[한국방송/최동민기자]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PHEIC*) 선포(’22.7.23.)에 따라, 7.25.(월)에 원숭이두창 위기평가 회의(의장: 질병관리청 차장)를 개최하였으며,
* PHEIC: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원숭이두창 국내 발생가능성 및 영향력 등 위기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 결과, 위기 단계를 ‘주의’ 단계로 유지하는 것을 의결하였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언 하였지만, 위험도 평가는 ‘유럽은 높음’, ‘유럽 외 전세계는 중간’으로 이전(6.25.)과 동일하게 평가한 바 있다.
원숭이두창 위기평가회의 개요
(일시·장소) 7월 25일 15:30~16:30 / 질병관리청 회의실
(참석자) 질병관리청 차장(의장),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위기대응총괄과장, 위기분석담당관, 감염병진단관리과장, 복지부 질병정책과장, 김남중 교수(서울대 의대), 엄중식 교수(가천대 길병원), 이재갑 교수(한림대 성심병원)
(안건) ①원숭이두창 발생동향 및 대응방안 ②원숭이두창 해외 발생동향 및 위험도 평가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위기상황이 ‘주의’로 유지됨에 따라, 중앙방역 대책본부(본부장: 질병관리청장) 및 지역방역대책반 운영을 통한 비상방역체계를 계속하고 기존 원숭이두창 방역 대응조치를 유지한다.
<원숭이두창 관련 주요 방역 대응조치>
▪ (대응체계) 원숭이두창 중앙방역대책본부 설치·운영(6.22.)
▪ (검역조치) 2급 감염병지정(6.8)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27개국) 검역 관리지역 지정(6.22.), 빈발국 상위 5개국* 발열 기준 강화(37.5도→37.3도)
* 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 (검사·진단) 旣개발 완료(2016년)한 진단·검사법 활용, 원숭이 두창 진단 검사·체계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확대(7.11.∼)
▪ (백신·치료제) 3세대 두창백신(진네오스) 5천명분 구매 계약체결(7.20.), 치료제(테코비리마트) 504명분 국내 도입 및 시도 병원 공급(7.15.~)
아직 국내 원숭이두창 유행 양상에는 변화가 없지만, 해외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해외동향 파악 및 감시를 철저히 하고, 필요 시 백신 및 치료제의 추가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김헌주 차장은 “원숭이두창의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언급하며,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과 안전 여행수칙 준수 및 의료진의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