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분석으로 신뢰성 높고 효과적인 소방안전 정책을 수립해 도민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축적된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력 배치의 효과성을 분석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정책전략 연구를 심화 발전시켜 소방안전 정책 수립에 필요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주요과제로는 소방출동대 배치 최적화를 위한 지역별 재난발생 위험성 지수, 출동대 대응범위 GIS(지리 정보 시스템) 분석과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119신고 접수부터 현장 도착까지의 단계별 소요시간 분석 등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기획분석과 정기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는 2020년 빅데이터 부서를 신설한 후 봄철 야외화재 다발 지역,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 현황, 행락 철 산악사고, 겨울철 결빙 취약 구간 등 시기별로 빈번히 발생하는 재난 피해와 원인 등을 분석해 경남빅데이터허브플랫폼에 게시하고 있다. 또한 경남·부산 지역 재난 공동 대응과 상호보완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협의체를 운영해 사회변화에 따른 다양한 소방 활동 분석과 예측으로 소방 행정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우수 분
[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친환경 추모문화 확산을 위한 플라스틱 조화사용 근절 시책을 홍보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도내 공원묘원 8개소에서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경남도는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22년부터 설․추석 명절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시행해 지난해까지 21개소 공원묘원에 생화 2만 500다발을 나눠줬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창원, 진주 등 7개 시군의 8개 공원묘원에서 열리며 성묘객에게 선착순으로 생화를 나누어 주고 생화 헌화를 독려한다. ※ 생화 무료나눔행사 묘원(8개소) : 창원시 창원공원묘원․천자봉공원묘원, 진주시 내동 공원묘원, 양산시 석계공원묘원, 거제시 충해공원묘지, 남해군 남해추모누리공설종합묘원, 함양군 구룡공설공원묘원, 거창군 웅양공설공원묘지 또한, 친환경 추모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와 시군 누리집, 경남은행·농협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화면, 유선 방송(자막)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월 24일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방송 경남본부(TBN경남교통방송)와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 조기정착을 위한 업무협약’
[하동/김영곤기자] 하동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결혼, 임신, 출산, 양육, 교육 등 부모와 아이의 생애 주기별 단계에 맞춰 종합적인 출산 양육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지원 정책 = 생활 안정을 위한 결혼 장려금 600만 원을 3년간 분할 지원하고, 주거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하동형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3년간 최대 900만 원을 지원한다. ▲임신부를 위한 지원 정책 = 임신 시 산모와 아이를 중심으로 태아 염색체 검사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사업, 산전 진료비, 엽산제·철분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등 빈틈없는 지원책을 추진 중이며 이뿐 아니라 2024년도에는 출산 전 임신부의 가사노동 부담 등 경감을 위해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한다.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는 임신부의 가정에 가사 관리사를 파견해 청소, 세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출산 전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움으로써 임신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니다. ▲출산 시 지원 정책 = 산후조리비 지원,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3자녀 이상 양육하는 다자녀
함양군과 지리산마천농협은 2월 2일 지리산 아래 마천면에서 함양 흑돼지의 가공·유통·판매를 책임질 함양흑돼지 가공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군의회 의장, 경상남도 축산과장 및 관내 농협조합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양흑돼지의 활성화와 가공유통센터의 발전을 축원했다. 함양흑돼지 가공유통센터는 함양군과 지리산마천농협의 연계형 협업 사업으로 군비와 도비 등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702㎡ 부지에 건축면적 330㎡의 지상 2층 건물로 흑돼지 가공, 유통에서부터 제품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최대 가공 물량은 일주일에 400두 규모로 사업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준공식을 통해 함양군 흑돼지 브랜드 활성화와 함께 관내 흑돼지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마천 흑돼지거리' 연계사업으로 붐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비가 어려운 비선호 부위인 앞다릿살 등을 활용한 육가공(양념육, 떡갈비 등) 제품을 생산해 온라인과 농협 계통 판매를 통해 매출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함양군에서는 함양흑돼지 공동브랜드인 '지리산감도니'의 브랜드 인지도를
[서울/김영곤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초형 교육안전망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지원 사업인 2024년 '서리풀 샘'을 더욱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서리풀 샘'은 2019년 서초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참여형 교육복지 사업으로 ▲분야별 맞춤형 1:1 멘토링 ▲AI학습 기기를 통한 'AI스마트스쿨링' ▲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수강권·교재 제공 ▲방학 문화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경력단절여성·교원·강사·교육 관련 대학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139명의 멘토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멘티 550명이 함께했다. 특히 올해는 더욱 촘촘하고 전문적인 교육복지 안전망을 만들고자 '서리풀 샘' 사업에 참여한 멘토의 지원을 확대해 교육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멘토활동에 꼭 필요한 기본활동비와 장소활동비, 교재구입비 지원을 약 10∼18%까지 늘려 교육환경을 업그레이드한다. 또,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과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해 더욱 전문화된 멘토 육성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고등학생 담
남해군은 지난 29일 남해마늘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 군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그간 추진사항과 변경된 설계안 등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일선 마을 이장과 주민자치회 관계자 등 군민 1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남해군은 군민 의견 청취에 앞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설계 변경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남해군은 당초 5개의 건물로 구성된 신청사 설계안을 제시한 바 있으나,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한 건축비 급등 등 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설계안 변경이 불가피했다. 또한 문화재청의 '남해읍성 유적의 현지 복토보존 조치' 및 행정안전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따른 사업비 축소' 결정을 반영해야 했다. 이에 남해군은 '청사신축 추진위원회'와 '청사신축 기술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지난 12월 '청사 1동, 의회 1동'으로 구성된 설계 변경안을 마련했다. '청사 1동, 의회 1동'안은 신축 후에도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남해군은 ▲효율적인 내부동선 ▲중앙광장과 연계한 접근성 향상 ▲주민편의공간 확충 ▲채광 및 환기 개선 등의 계획을 다듬어 기본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군민들은 ▲청사 내 읍성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산림과에 설치·운영하고 산불 신고 접수 및 산불 진화까지 산불 업무를 총괄하며,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50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3명을 배치해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선다. 특히, 시는 '산불드론 감시단'을 운영해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 단속할 계획이며, 야간 산불 발생 시 열화상 탐지 기능을 활용해 진화선 구축, 잔불정리, 뒷불감시 등으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전 직원을 7개 조로 편성하고 기상 여건 및 산불경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산불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 지휘 및 진화차량 12대 등 산불진화장비를 총동원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의 소중한 자산과 시민의 생명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의 주요 원인은 산림인접지역 내 소각행위에 의한 산불 및 등산객 등에 의한 실화인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난 29일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 의무휴업일 한시적 변경 지정 고시'를 게재하고, 2월 첫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설 명절 당일인 2월 10일로 한시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8일 서울 자치구 최초로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2·4주차 일요일에서 2·4주차 수요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한시적 변경 지정 고시에 따라 서초구 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대상인 대형마트 3곳과 준대규모점포 31곳까지 총 34곳의 2월 첫 번째 휴무일이 14일(수)에서 설 당일인 10일(토)로 변경된다. 단, 의무휴업일을 2·4주차 월요일로 운영하기로 한 킴스클럽 강남점은 12일(월)에서 10일(토)로 변경된다. 기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서 제외됐던 코스트코 양재점도 이번 설 명절 휴무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코스트코 양재점의 2월 첫 번째 휴무일은 11일(일)에서 10일(토)로 변경된다. 이후 2월 두 번째 휴무일은 기존 의무휴업일 변경 사항과 동일하게 4주차 수요일인 28일(수)에 휴무[킴스클럽 강남점은 26일(월)]한다. 코스트코 양재점은 설 명절 한시적 변경에는 참여하나 이후에는 현행 의무휴업일(2·4주차 일요일)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29일 금양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1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용산경찰서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개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 수칙을 익혀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구는 금양초, 용산경찰서와 협력해 스쿨존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학을 맞아 저학년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희영 용상구청장도 참석해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로 적극 나섰다. 금양초 1학년 어린이들은 전문강사 지도하에 안전한 도로횡단 5원칙과 어린이 교통안전 시청각 자료를 시청했다. 또 경찰관과 함께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실습도 진행했다. '도로횡단 5원칙'은 ▲횡단보도 앞 우선멈추기 ▲좌우 살피기 ▲손들고 건너기 ▲자동차 멈춤 확인하기 ▲차를 보면서 건너기이다. 한편, 박 구청장은 민선8기 공약으로 '어린이 통학로 주변환경 개선사업'을 정했다. 이에 구는 ▲금양초 ▲남정초 ▲보광초 ▲신광초 ▲신용산초 ▲용암초 ▲원효초 ▲이태원초 ▲한남초 총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주변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2022년 보광초를 시작으로 18억원의 예산을 투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깨끗한 창녕을 만들기 위해 '설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설맞이 대청소와 생활폐기물 수거 대책 추진 ▲쓰레기 수거일 조정 및 주민 사전 홍보 ▲설 전날 급증하는 쓰레기 대비 읍내 오전·오후 2회 수거 ▲설 연휴 후에는 생활 주변 마무리 대청소 시행 등이다. 먼저, 설 연휴 전에 마을 진입로와 하천 주변 등에 대한 대청소를 시행해 깨끗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날 당일과 다음날에는 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데, 이로 인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철저히 안내할 계획이다. 설 전날에는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쓰레기 수거를 위해 창녕읍·남지읍 시가지는 오전과 오후 2회 수거를 시행한다. 연휴가 끝나는 2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미수거된 지역의 쓰레기를 최대한 빨리 수거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고 남은 음식물 감량을 위해 음식문화 개선도 중점 홍보한다. 군 관계자는 "설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 깨끗한 환경에서 편히 쉬고, 주민들이 쓰레기 배출에
[한국방송/김국현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출범과 5월 중 첫 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7곳도 지정한다. 또 선도지구 규모·개수는 신도시별 전체 정비 물량의 5~10% 안팎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규모와 기준 등을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구성과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지정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법이다. 사진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아파트단지 일대. (ⓒ뉴스1)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시장·군수 등 지정권자가 공간구조 개선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등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도시정비법 등 개별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특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에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 2361명이 참여한 민원공무원 보호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위법행위 대응방법에 대해 설문대상자의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민원공무원 보호 의견 먼저 폭언, 폭행 원인으로 처벌 미흡(17.4%), 민원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 (12.8%) 등을 꼽은 반면 민원처리 결과 불만족(11.3%),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5.7%) 등도 지적했다. 이에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서는 상호존중 민원문화 정착과 함께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처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고, 민원처리 역량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방법으로는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모욕성 전화, 반복민원 등 업무방해 행위는 81.4%가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법적대응, 업무방해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사이버도박에 빠진 청소년 대다수가 친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실시한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결과, 검거된 청소년 중 중·고등학생 대다수는 친구 소개로 도박사이트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검거된 청소년들의 도박 유입경로를 분석한 결과 아동(9세, 12세) 포함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을 도박으로 유인하는 주요 수단은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였다. 또한 청소년 명의 금융계좌 1000여 개가 도박자금 관리 등에 사용된 사례가 발견된 바, 학부모들은 목격한 적이 없다고 자녀가 도박하지 않는다고 막연히 생각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 31일까지 전국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해 청소년(19세 미만) 1035명을 포함한 2925명(구속 75명 포함)을 검거하고 범죄수익 총 619억원을 환수했다. 아울러 지난 6개월 동안 특별단속으로 검거한 인원 중 도박사이트 운영·광고 및 대포물건 제공자(567명)는 전체의 19.4%이며, 도박 행위자(2358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80.6%다. 경찰청 주관 특별단속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앞으로 제과점·카페·디저트 전문점 등에서 생일·기념일 축하 용도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증여하는 ‘발광용 생일초’에 한해 낱개 판매·제공을 허용한다. 환경부는 최근 제과점 등 소상공인이 온라인 및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제기하는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정부의 민생 우선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규제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신고포상금 파파라치 등이 제과점·카페·디저트 전문점 등에서 생일초를 일반 소비자에게 낱개로 제공(소분 판매·증여)하는 것을 불법으로 행정청에 신고하는 행위를 개선하는 것이다. 케이크에 생일초가 꽂혀있다. (ⓒ뉴스1) 현재 살균제·세정제·초 등 생활화학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자는 사전에 안전·표시기준 적합 확인을 받고 신고 후에 제품을 유통해야 하며 소분(낱개)해 판매하는 행위도 제조에 해당되어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 같은 규정은 다양한 화학물질이 사용되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사전예방적 관리과 오남용 피해 예방 등 원칙에 따라 소분 과정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제과점, 카페 등에서는 이미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하고 분말·액상 등이 아닌 생일초 완제품을 소비자 기호에 맞게 낱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의무복무 중 직무 수행이나 교육 훈련 중 순직한 사병을 기리는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이 처음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다 순직한 젊은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순직의무군경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무복무를 하는 과정에서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순직한 사병들로, 현재 1만 6419 명이다. 그동안 순직의무군경의 날 제정에 대한 법률 제·개정안 발의와 국회 논의 등 기념일 지정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해마다 4월 넷째 금요일을 국가기념일인 순직의무군경의 날로 지정, 오는 26일 보훈부 주관으로 정부 기념행사가 처음으로 열린다. 특히 4월 넷째 금요일의 기념일 지정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순직의무군경의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라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첫 번째 봄, 영원히 푸르른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은 순직의무군경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여는 영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2023년도 기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대책 추진 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내진성능 확보율) 78.1%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75.1%보다 3.0%p 증가한 수치로, 특히 당초 목표한 76.5%보다 1.6%p를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한편,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은 시설물별로 관계 법령 제·개정 이전에 설치된 33종 20만여 개 공공시설물에 대해 2035년까지 내진율 100%를 목표로 단계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도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 현황 행안부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년 단위로 내진보강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시·도에서는 도로·철도·전력 등 국가기반시설과 병원·학교 등과 같은 33종의 공공시설물에 대해 내진보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19만 9257곳 중 15만 5673곳이 내진성능을 확보해 내진율 78.1%를 달성했다. 지난해 내진보강대책 추진결과를 살펴보면, 정부와 지자체는 내진보강사업에 8923억 원을 투입해 중앙 3603곳, 지자체 968곳 등 4571곳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불 현장에서 진화와 함께 초기 응급처치 및 후송까지 가능한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이 최초로 선보인다. 2000리 물탱크와 고성능 펌프, 부상자 응급처치 기능 모두를 탑재했다. 행정안전부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불 진화와 구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이같은 산불 진화차량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정부는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에 대한 실증(4~9월)과 현장 성능평가 등을 거쳐 현재 운용 중인 소형 산불진화차를 대체하는 등 보급에 나서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 발화점의 위치를 조기에 감시·추적하는 ‘라이다 기반의 중장거리 산불 조기 감시 기술’과 ‘산불 진화 무인기’ 등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이번에 개발한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은 소형 산불 진화차량 물탱크 700리터에 비해 300리터가 더 많은 2000리터 물탱크를 보유한 중형급 진화차량으로 차체와 특장 모두를 국산화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또한 펌프차(Pump)와 구급장비를 적재한 구급차(Ambulance)인 펌뷸런스 기능을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