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쪽에 펼쳐진 53m 길이의 미디어월에서 세종대왕이 창제한 우리나라 최고의 자랑 한글을 주제로 한 특색있는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미디어월에서 2월 1일(목)부터 3월 31일(일)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to 세종(에이아이 투 세종)>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진행된 총 4회의 미디어아트 전시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 이번 <Ai to 세종>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타이포 작가 3인의 한글을 주제로 한 소통과 창조성이 돋보이는 미디어아트 3편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시간은 매일 오전 8시 ~ 오후 10시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들은 규칙적인 한글의 특성에 상상력을 유발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조화롭게 더해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고 동시에 소통하는 특색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① 민본 작가의 <숨>은 영어를 기초로 개발된 ‘어린 AI’가 훈민정음과 우리말을 교육받는 가상의 상황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결합해 음절,
창녕군 박진전쟁기념관은 오는 3월 19일까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사진전인 '미완의 평화-정전으로 가는 길'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휴전 협상과 회담, 전쟁포로 송환, 한미상호방위조약 조인 등 정전협정 체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40여 점이 전시된다. 박진전쟁기념관은 이번 사진전을 위해 국가기록원과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디엠제트 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있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전시물을 대여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사진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창녕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만식문학관(이하 문학관)은 문학관 2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여자도 문인이외다》를 2024년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근대기 여성의 사회 참여와 지위 향상에 영향을 끼친 여성 문인과 문학을 조명하고자 문학 작품과 신문, 사진 등 관련 자료 2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시대에 맞선 여성>에서는 일본 제국주의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차별받던 여성들의 인권과 인식이 개선되는 과정을 알아본다. 2부 <근대 여성 문인 6인>에서는 여성 해방과 계몽을 위해 싸운 대표적인 여성 문인 강경애, 김명순, 김일엽, 나혜석, 박화성, 백신애의 활동과 작품을 소개한다. 3부 <체험공간>에서는 현대어로 쉽게 풀어쓴 근대 여성 문인의 작품을 직접 읽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 내용을 되새길 수 있게 한다. 문학관 관계자는 “근대기 문단에서 활동한 여성작가들을 통해 근대기 여성의 사회 참여와 지위 향상에 영향을 끼친 문학의 힘을 느끼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채만식문학관은 군산의 문학사 연구와 문단의 발전 기틀을 마련하고자 문학자료 수집, 작품과 서지 자료를 활용한 전시를 꾸준히 선보일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이하 기념관)은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함께 싸웠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독립이라는 이름의 꽃》기획전시를 2024년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남성 중심의 사회질서 안에서 나라의 위기 속에 남녀가 따로 없음을 외치며 독립운동을 펼친 여성들의 적극적인 독립운동 참여 배경과 국내외 여성독립운동가 및 여성단체의 주요 활동상을 50여 장의 사진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거리로 나선, 여성들의 ‘만세’ 함성!>에서는 개화기 여성인권 및 인식의 변화에 따른 여성들의 독립운동 참여 과정을 알아본다. △2부 <임시정부와 국내외 여성독립운동>에서는 임시정부와 함께한 여성단체와 여성만의 독립운동 활동을 담고 있다. △3부 <군복을 입은 여성광복군>에서는 조선의용대, 한국독립당, 한국광복군 등에서 활동한 여성투사들과 일제에 맞서 광복 이전까지 지속된 여성들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소개한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일제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앞장서 싸운 여성들의 희생적인 삶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경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한 기획 전시 ‘무수히 안녕’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지난 12월 31일을 기점으로 누적 관람객이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1월 24일 개막 이후 1달여 만이다. ‘무수히 안녕’은 안녕을 기원하는 염원과 그 의미를 전통 공예와 동시대 미술을 통해 살펴보고, 빠른 근대화 과정에서 오역되거나 소외되었던 전통적 삶의 세계관과 오늘날 그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기획된 전시다. ‘염원’을 주제로 경남을 대표하는 진해의 최웅택 사기장, 통영의 조대용 염장(국가무형문화재)과 국내외를 무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상돈, 신지선, 서윤희, 조현택, 제인 진 카이젠, 그리고 홍이현숙 총 6명의 동시대 미술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공예’와 ‘미술’의 관습적인 경계를 넘어서 회화, 영상, 설치, 사진, 도예 등 작가와 작품의 ‘예술적 의미’를 주목하고, 경남의 전통 공예를 현대의 생활상과 시대적 맥락 속에서 조명한다는 점에서 창원을 넘어 경남도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수히 안녕’ 전시와 함께 ‘보통 사람들의 찬란한 역사’ 전시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한국 역사 속 시대적 상황과 함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과 삶이 어떻게 변화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쌍천 이영춘 박사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흙에 심은 사랑의 인술, 쌍천 이영춘》展을 2024년 4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영춘 박사는 일제강점기 한국인 교수의 지도를 받아 탄생한 첫 의학박사로 개인의 영달을 추구할 수 있었지만, 가난하고 힘없는 농민을 위해 농촌 보건위생에 평생을 바친 진정한 의료인이다. 이번 전시는 이영춘의 모교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동은의학박물관(관장 김세훈)과 공동기획한 전시로 농촌 보건위생의 선구자이자 한국 의료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이영춘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유품과 사진, 영상 자료 등을 전시한다. 전시는 총 5개 주제로 구성된다. △1부 <의사가 된 농민의 아들>에서는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교사의 길을 걷던 이영춘이 의사가 되는 과정을 소개하였다. △2부 <빼앗긴 들에 찾아온 샘물>에서는 일제강점기 소작농을 위해 군산에서 무료진료 활동하는 모습과 농촌을 위한 연구소 설치에 노력하는 청년 이영춘의 모습을 보여준다. △3부 <농민의 의료낙원>에서는 광복 이후 농촌에 남아 농민들과 함께한 이영춘이 농촌위생연구소와 병원, 진료소
예산군은 임혜숙 멋글씨가 기획하고 주최·주관하는 ‘별꽃산 꿈 그리고 마음’ 캘리그라피 특별전시를 오는 1월 5일까지 군청 1층 로비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캘리그라피를 함께 공부하고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노진주, 이다겸, 이슬비, 표경은 등 4인의 작가와 작품지도를 맡은 임혜숙 작가가 함께 다섯 가지 주제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별’을 주제로 한 글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이슬비 작가는 예산군노인복지관, 예산여자고등학교에서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고 있으며, ‘꽃’을 주제로 아이들 이름과 손뜨개 장식으로 콜라쥬한 표경은 작가는 현직 교사이며 최근 교육청 주최 공모전에서 입상한 바 있다. 소박한 ‘꿈’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노진주 작가는 올해 추사 휘호 대회 차중, 도솔미술대전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마음’을 주제로 먹색의 깊은 맛을 굵직하게 표현한 이다겸 작가는 한국화를 전공하고 학교에서 방과 후 미술 수업을 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작품 지도와 ‘산’을 주제로 작업한 임혜숙 작가는 예산문화원, 예산군평생학습관, 예산군여성농업인센터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캘리그라피는 사전적 의미로 서체, 서예, 글씨체를 뜻하며, 획의 느낌이나 글씨의
서울시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서울 중구 세종대로 119)에서 <서울의 내일을 만들다> 전시를 ’23.12.29.(금) ~ ’24.2.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내일을 만들다>는 미래세대 건축가들인 건축 전공 대학(원)생들이 서울을 캔버스로 삼아 혁신‧보존‧지속가능성 등의 가치를 고려하여 디자인한 역동적인 도시, 서울의 내일을 전시로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 소재 14개 대학교 건축학과에서 선정한 예비건축가들의 작품 40개가 전시된다. 각각의 작품은 서울의 미래와 관련하여 다양한 해법들을 모색하고 시민들이 도시에서 누리는 일상들을 새롭게 재구성한 것으로, 전시장 전체를 두른 패널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대학교는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세종대학교,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 홍익대학교(이상 가나다순)이다. <서울의 내일을 만들다> 전시공간은 미래세대의 건축가들이 서울에 대해 갖고 있는 미래비전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무대로 다양한 생각을 지닌 개
군산시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2층)는 지난 27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송석 진순화 개인전 『아름다운 인연』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인연’을 주제로 서예, 서화작품 28점과 작가의 가족 작품 및 창현 박종회, 호암 윤점용, 문정 송현수, 이철규 교수의 작품 등 특별 찬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순화 작가는 한국서예협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등 다수의 전시 이력이 있으며, 현재는 국제서화연구원 여묵회 회장, 군산문화원 이사, 사)한국서예협회 군산지부장 등 역임하며 왕성히 활동 중이다. 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군산시민 및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독보적인 필체로 완성한 작품을 보며 서예의 멋을 감상하고 다가오는 2024년 청홍의 기운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 전시관은 지역 작가들의 창작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전시작가를 선정하여 전시 기회 제공 및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8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8일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연결통로에서 「2023 부산혁신도시 사진·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부산시 주관으로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13일까지 34일간 진행됐다. 부산혁신도시*를 주제로 2개 부문(사진, 디자인)에 101점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민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20점이 선정됐다. 시는 부산혁신도시를 홍보하고 지역 상생발전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공모전 선정작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 부산 혁신도시 4개 지구 : 문현, 센텀, 동삼, 대연지구 전시회에는 ▲대상 수상작 '동삼혁신도시의 매직아워'(사진부문) ▲우수상 수상작 '조화'(디자인부문) 등 부산 혁신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수상 작품 2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www.부산혁신도시공모전.com)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혁신지구 일대의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공모전에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부산혁신도시 홍보를 위해 부산시와 이전공공기관 등이 힘을 모아 지역 상생
군산시는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2023 군산 해외교류도시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인 전시회는 군산시를 포함하여 자매도시인 미국 타코마시, 캐나다 윈저시, 우호도시인 중국 베이하이시, 교류도시인 일본 다카마쓰시, 가고시마시와 2023년 4월 군산에 처음 방문하여 교류하고 있는 헝가리 바토니테레네시 등 6개국 7개 도시가 참가했으며 각 도시들의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 총 150점을 전시했다. 또한 참가 도시별 국기 색칠하기 그리고 군산시 캐릭터 ‘밝음이’그리기 등 체험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포토존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하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해외 친구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그림 교류를 통해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어린 동심들의 무한한 상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교류도시 어린이 그림전시회는 2019년까지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초까지 온라인과 규모를 축소하여 추진해오다 2023년 12월에 다시 군산 예술의 전당
충남도는 7일 도청에서 드론 활용 활성화와 도민 저변 확산을 위한 ‘제2회 드론 영상 및 사진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하늘에서 바라본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2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9개월간의 접수 기간 전국 각지에서 총 331점(영상 95점, 사진 236점)이 응모했다. 도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도내 영상·디자인학 교수, 방송국 사진기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일반국민분야 21점, 공무원분야 9점 등 총 30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일반국민분야에서는 ‘생명의 보고, 충남 서해’를 주제로 가로림만의 점박이물범과 생명이 넘치는 서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엄재록(천안)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사진 부문 김대광(대전 서구) 씨, 영상 부문 박일환(서천) 씨가 각각 받았고 이외 부문별로 우수·장려·입선 등 총 18명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도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topcnitv)에서 볼 수 있으며, 도는 앞으로 도정 홍보물과 행사 홍보 책자, 누리소통망(SNS)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수상작 및 우수작은 오는
[한국방송/김국현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출범과 5월 중 첫 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7곳도 지정한다. 또 선도지구 규모·개수는 신도시별 전체 정비 물량의 5~10% 안팎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규모와 기준 등을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구성과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지정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법이다. 사진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아파트단지 일대. (ⓒ뉴스1)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시장·군수 등 지정권자가 공간구조 개선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등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도시정비법 등 개별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특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에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 2361명이 참여한 민원공무원 보호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위법행위 대응방법에 대해 설문대상자의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민원공무원 보호 의견 먼저 폭언, 폭행 원인으로 처벌 미흡(17.4%), 민원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 (12.8%) 등을 꼽은 반면 민원처리 결과 불만족(11.3%),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5.7%) 등도 지적했다. 이에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서는 상호존중 민원문화 정착과 함께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처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고, 민원처리 역량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방법으로는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모욕성 전화, 반복민원 등 업무방해 행위는 81.4%가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법적대응, 업무방해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사이버도박에 빠진 청소년 대다수가 친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실시한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결과, 검거된 청소년 중 중·고등학생 대다수는 친구 소개로 도박사이트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검거된 청소년들의 도박 유입경로를 분석한 결과 아동(9세, 12세) 포함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을 도박으로 유인하는 주요 수단은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였다. 또한 청소년 명의 금융계좌 1000여 개가 도박자금 관리 등에 사용된 사례가 발견된 바, 학부모들은 목격한 적이 없다고 자녀가 도박하지 않는다고 막연히 생각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 31일까지 전국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해 청소년(19세 미만) 1035명을 포함한 2925명(구속 75명 포함)을 검거하고 범죄수익 총 619억원을 환수했다. 아울러 지난 6개월 동안 특별단속으로 검거한 인원 중 도박사이트 운영·광고 및 대포물건 제공자(567명)는 전체의 19.4%이며, 도박 행위자(2358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80.6%다. 경찰청 주관 특별단속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앞으로 제과점·카페·디저트 전문점 등에서 생일·기념일 축하 용도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증여하는 ‘발광용 생일초’에 한해 낱개 판매·제공을 허용한다. 환경부는 최근 제과점 등 소상공인이 온라인 및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제기하는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정부의 민생 우선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규제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신고포상금 파파라치 등이 제과점·카페·디저트 전문점 등에서 생일초를 일반 소비자에게 낱개로 제공(소분 판매·증여)하는 것을 불법으로 행정청에 신고하는 행위를 개선하는 것이다. 케이크에 생일초가 꽂혀있다. (ⓒ뉴스1) 현재 살균제·세정제·초 등 생활화학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자는 사전에 안전·표시기준 적합 확인을 받고 신고 후에 제품을 유통해야 하며 소분(낱개)해 판매하는 행위도 제조에 해당되어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 같은 규정은 다양한 화학물질이 사용되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사전예방적 관리과 오남용 피해 예방 등 원칙에 따라 소분 과정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제과점, 카페 등에서는 이미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하고 분말·액상 등이 아닌 생일초 완제품을 소비자 기호에 맞게 낱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의무복무 중 직무 수행이나 교육 훈련 중 순직한 사병을 기리는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이 처음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다 순직한 젊은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순직의무군경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무복무를 하는 과정에서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순직한 사병들로, 현재 1만 6419 명이다. 그동안 순직의무군경의 날 제정에 대한 법률 제·개정안 발의와 국회 논의 등 기념일 지정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해마다 4월 넷째 금요일을 국가기념일인 순직의무군경의 날로 지정, 오는 26일 보훈부 주관으로 정부 기념행사가 처음으로 열린다. 특히 4월 넷째 금요일의 기념일 지정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순직의무군경의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라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첫 번째 봄, 영원히 푸르른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은 순직의무군경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여는 영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2023년도 기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대책 추진 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내진성능 확보율) 78.1%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75.1%보다 3.0%p 증가한 수치로, 특히 당초 목표한 76.5%보다 1.6%p를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한편,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은 시설물별로 관계 법령 제·개정 이전에 설치된 33종 20만여 개 공공시설물에 대해 2035년까지 내진율 100%를 목표로 단계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도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 현황 행안부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년 단위로 내진보강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시·도에서는 도로·철도·전력 등 국가기반시설과 병원·학교 등과 같은 33종의 공공시설물에 대해 내진보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19만 9257곳 중 15만 5673곳이 내진성능을 확보해 내진율 78.1%를 달성했다. 지난해 내진보강대책 추진결과를 살펴보면, 정부와 지자체는 내진보강사업에 8923억 원을 투입해 중앙 3603곳, 지자체 968곳 등 4571곳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불 현장에서 진화와 함께 초기 응급처치 및 후송까지 가능한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이 최초로 선보인다. 2000리 물탱크와 고성능 펌프, 부상자 응급처치 기능 모두를 탑재했다. 행정안전부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불 진화와 구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이같은 산불 진화차량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정부는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에 대한 실증(4~9월)과 현장 성능평가 등을 거쳐 현재 운용 중인 소형 산불진화차를 대체하는 등 보급에 나서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 발화점의 위치를 조기에 감시·추적하는 ‘라이다 기반의 중장거리 산불 조기 감시 기술’과 ‘산불 진화 무인기’ 등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이번에 개발한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은 소형 산불 진화차량 물탱크 700리터에 비해 300리터가 더 많은 2000리터 물탱크를 보유한 중형급 진화차량으로 차체와 특장 모두를 국산화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또한 펌프차(Pump)와 구급장비를 적재한 구급차(Ambulance)인 펌뷸런스 기능을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