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4 (토)

  • 구름조금동두천 27.7℃
  • 구름많음강릉 28.8℃
  • 구름조금서울 29.3℃
  • 구름조금대전 28.8℃
  • 구름조금대구 33.0℃
  • 맑음울산 29.3℃
  • 맑음광주 30.1℃
  • 맑음부산 29.1℃
  • 맑음고창 28.7℃
  • 맑음제주 30.1℃
  • 맑음강화 26.4℃
  • 구름조금보은 27.9℃
  • 구름조금금산 29.4℃
  • 맑음강진군 29.9℃
  • 맑음경주시 31.0℃
  • 맑음거제 28.3℃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어르신을 돌보는 돌봄여성노동자 500명 건강 챙긴다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관리 능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건강관리 능력 강화


(한국방송뉴스(주)) 서울시가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돌봄여성노동자의 건강을 챙긴다.

서울시는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와 함께 ‘16년 5월부터 ’17년 3월까지 취약계층 돌봄여성노동자 약 500여 명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돌봄여성노동자 건강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사업의 주 대상자인 요양보호사 등 돌봄여성노동자 대부분이 50-60대 중고령 여성이고 업무 특성에 의한 근골격계 질환, 직무 스트레스, 감정 소진 등의 직업병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료비 지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안내, 장기요양기관 방문건강교실 등을 시행하여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는 의료비 지원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여성노동자의 실질적인 건강 증진 및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기요양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방문형 일터건강교실을 진행하여 돌봄 현장에 맞는 건강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의료비지원사업의 대상은 돌봄여성노동자 중 최저생계비 200%이하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지원내역으로는 건강진단 검사비 최대 100만원과 치료비(심리치료비 포함) 최대 300만원까지가 지원된다.

보건복지자원연구원 조사(2010)에 의하면, 요양보호사는 평균연령이 56.5세이며, 재가요양보호사의 경우 한 달 급여가 80만원 미만이 67.3%에 달했고, 60만원미만의 급여를 받는다고 한 경우도 45.5%에 달했다.

요양보호사 등 돌봄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조건과 혼자 거동 못하는 사람을 보살피는 작업 특성으로 인해 근골격계질환 등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며. 또한 감정노동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근골격계 질환 예방 스트레스 교실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장기요양기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일터건강교실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홈페이지 www.dolbom.org 를 통해 추후 공지 될 예정이고, 자세한 문의 및 상담은 전화 ☎02-389-7790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번 돌봄여성노동자 건강관리를 통해 여성노동자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질까지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용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돌봄종사자 분들이 건강해야 어르신 돌봄서비스도 향상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돌봄노동자 분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행복한 돌봄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