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106주년 기념식을 오는 8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재일본YMCA회관 한국문화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여는 기념식은 오진영 보훈부 보훈문화정책실장, 이종찬 광복회장, 김현숙 주일대사관 총영사를 비롯해 오영석 재일본한국YMCA 이사장 및 회원, 재일동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례, 기념사, 성경봉독 및 기도, 2·8독립선언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플래시몹 공연. 3.1운동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과 만세운동을 춤과 노래로 재현했다. 2023.8.15. (ⓒ뉴스1) 2·8독립선언은 재일 한인유학생들이 결성한 조선청년독립단 명의로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김상덕 선생 등 11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하고, 재일 한인 유학생 600여 명이 참석해 1919년 2월 8일 도쿄에서 조국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사건이다. 당시 현장에서 17명이 체포된 2·8독립선언은 국내 3·1운동의 도화선이 되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1920년대 청년·학생의 항일투쟁에 결정적인 영향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지난해 2월 제정한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하 이산화탄소저장활용법)'을 오는 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은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CCUS) 기술을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수단으로 인식하고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법률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번 법률 시행을 통해 40여 개의 개별법에 흩어져 있던 CCUS 관련 규정을 일원화해 CCUS 산업진흥과 관련 기업 지원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석유공사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통합실증사업 개념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산화탄소저장활용법'은 육상 또는 해양 저장후보지 선정·공표 절차, 저장사업 허가, 모니터링 체계 등 온실가스 감축에 필수적인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와 운영에 관한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CCUS 산업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이산화탄소 활용 전문기업 확인 및 지원, 기술 및 제품 인증, 실증·사업화 지원, 사업비 보조·융자 등 다양한 기업지원 내용도 담고 있다. 이어서,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CCUS 집적화단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산업단지 66곳에 4년 동안 국비 1870억 원을 투입해 환경개선 사업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일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위한 5개 부처 18개 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지자체 담당자 대상으로 한국철도공사 대회의실(대전)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 달성군에 조성된 국가산업단지 전경. 2022.4.6. (ⓒ뉴스1) 이번 합동 공모에는 ▲산업부의 휴폐업공장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8개 사업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과 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지원 등 6개 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다양성 이해 교육 등 2개 사업 ▲국토교통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개 사업 ▲산림청의 산업단지 주변 도시숲 조성 지원 1개 사업 등 5개 부처 18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산업부는 올해 청년문화센터 15곳, 아름다운 거리 조성 30곳,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2곳,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15곳, 문화를 담은 브랜드산단 조성(랜드마크) 1곳, 문화를 담은 브랜드산단 조성(브랜딩) 3곳 등 모두 66개소를 선정하여 4년간 국비 18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관련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해 농작업에 따른 사망 사고율을 2029년까지 연평균 3% 줄이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농작업안전관리자를 2029년까지 120명 육성하고, 폭염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마련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확대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농작업으로 농업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2차(2025∼2029)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작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안전한 일터, 건강한 농업인,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농작업에 따른 사망 사고율을 2029년까지 연평균 3%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사전예방 노력·기술개발·안전문화 확산·인프라 강화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장 위험성을 사전 진단·개선을 지원하는 농작업안전관리자를 2029년까지 120명 육성하고 현장에서 안전재해 예방활동을 수행하는 농업인안전리더 양성 교육을 강화한다. 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여성가족부는 한부모가족을 위해 분야별 정부지원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2025년 한부모가족 복지서비스 종합안내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 안내서는 한부모가족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17개 정부·공공기관의 한부모가족 지원서비스 70개를 수록했다. 이에 ▲임신·출산 ▲양육·돌봄 ▲시설·주거 ▲교육·취업 ▲금융·법률 등의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을 함께 담았다. 한편 이번 안내서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포함해 소책자, 전단지 및 전자책 형태로 발간하는데 한부모가족에게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직접 안내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서울 서대문구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인 애란원을 찾아 생활실을 둘러보며 강영실 애란원 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4.7.1 (ⓒ뉴스1) 먼저 임신·출산 진료비와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출산 전후 입소 가능한 시설 등을 안내한다. 또한 미혼부도 한부모가족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자녀 출생신고와 출생신고 전 복지급여, 건강보험신청 절차를 수록했다. 저소득 한부모·조손가족을 위한 아동양육비 지원, 아동수당, 보육료 및 가정양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내년부터 담배의 유해성분 정보와 유해성분별 독성·발암성 등 인체에 미치는 정보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담배 유해성분 검사와 공개 절차 등 세부 내용을 규정하는 '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은 오는 11월 1일 담배유해성관리법의 시행을 앞두고 하위법령으로 위임한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하위법령안에는 담배 유해성분의 검사, 담배 유해성분 정보 공개 범위·시기, 검사기관 지정·관리,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 구성·운영, 체계적 담배 유해성 관리를 위한 계획 수립 등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흡연구역에서 시민들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 2024.8.14. (ⓒ뉴스1) 먼저,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법 시행 당시 판매 중인 담배에 대해 법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유해성분 검사를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하며, 이후 2년마다 해당연도 6월 30일까지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아울러, 담배 제조업자 등은 검사결과서를 발급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식약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새롭게 출시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신규 제작·판매 자동차 19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는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신규 제작·판매차에 대해 실시하고 있고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8개 휘발성 유해물질 수준을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권고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차종은 지프 랭글러루비콘 1개로 스티렌 측정값이 권고기준(220㎍/㎥)을 초과한 2072.6 ㎍/㎥로 확인됐다. 스티렌은 플라스틱 수지 제조 등에 사용되는 원료로 장기간 노출 때 피부, 점막 및 중추신경계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 지프 랭글러루비콘 수입사인 스텔란티스코리아 측은 하드탑 부품 제작 과정에서 적정 온도(스티렌의 끓는점인 143℃)가 유지가 되지 않아 완전히 반응하지 못한 스티렌이 잔류해 실내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토부는 해당 제작사에 공정상의 온도관리 시스템 개선과 표준 작업 절차 강화, 기판매 차량에 대한 조치 방안 마련을 권고하고 개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향후 추적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량 제작사는 온도 기록 관리, 온도 불균형 발생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