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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에 적극 노력

식약처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지원사업」2년 연속 선정, 국비 지원받아 초·중·고생 교육


(한국방송뉴스(주)) 인천광역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비를 지원 받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인천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16년 청소년 대상 약 바르게 알기」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5천1백여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은 지난해 인천시 등 3개 시·도를 선정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각 시·도의 제안서를 종합 평가해 인천시 등 7개 시·도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군·구 보건소, 교육청, 시 약사회·마약퇴치운동본부 등과 업무 네트워크를 구성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불법 약물에 대한 폐해,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폐기 등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인천시 관내 150개교 이상의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시범적으로 만6세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비 5천110만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99개교, 17,685명을 대상으로 약에 대한 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자세가 확립되도록 현장 중심의 정보 제공 및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쳤다.

올해는 지난해 교육결과 평가를 토대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애니메이션·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는 의약품의 이해와 부작용, 보관방법, 폐의약품의 처리 방법 등을 교육하고, 중학교 1학년은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인 만큼 주위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위험성 의약품의 오·남용 피해 사례를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고등학교 1학년들은 교육교재를 남학교, 여학교, 공학교 등 3분류로 편집해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의약품과 일명 몸짱약, 비만약 등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약품에 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학생이나 일반인 등 대상별 관점에서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의약 전문가 뿐만 아니라 보건교사·소비자단체의 강사도 적극 육성하고, 교육교재도 전용 교재 뿐만 아니라 인천만의 특화된 교재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인식 및 행동변화 평가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강신원 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불법 마약류 및 약물로 인한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올바른 약 사용을 유도하고, 오·남용을 사전에 방지해 학업 집중과 정신적·육체적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소기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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