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11월 13일 오후 2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와 8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균형 뉴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균형 뉴딜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을 이루는 ‘지역균형 뉴딜’이 지역에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이전 공공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마련됐다.
간담회는 기관별 역량과 지역특색을 결합한 지역균형 뉴딜 취지에 부합하는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공유하고, 기관간 협조사항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울산시(안승대 기획조정실장)는 이 자리에서 ‘기간은 당기고, 예산은 줄이고, 일자리는 늘리고, 행복은 높이고’ 라는 목표로 추진 중인 울산형 뉴딜을 소개하고, 이중 ‘울산형 마을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기관 협력사업 발굴을 확대하고 지역균형 뉴딜의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해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확대와 지역제품 우선구매도 요청한다.
이전 공공기관에서는 산업안전 혁신을 통한 안전망 강화, 빅데이터 활용 촉진 및 디지털・비대면 신기술 활용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 그린뉴딜 확산 전략연구 및 제도정비 등 국가균형발전과 연계한 기관별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 계획과 주요 사례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을 지역으로 확산하고, 지역균형 뉴딜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공유를 넘어 정책 공조를 통한 동반자 역할이 필요하다.”며 “지역혁신을 위해 시와 이전 공공기관의 상호협력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고용노동부고객상담센터,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8개 기관에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