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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야 놀자?주부가요열창 성황리에 열려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15개팀 노래실력 과시…지역민 화합과 소통의 시간


(한국방송뉴스(주)) 평범한 함양주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실력을 겨루며 한바탕 화합의 시간을 가진 ‘주부가요열창’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3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함양문예회관에서는 ‘문화야놀자-주부가요열창’이 열려 백전면 등 11개 읍면의 노래교실팀과 4개 노래교실팀 등 총 15개팀이 실력을 과시했다.

전문예술인이 아닌, 일반 주부들이 주인공이 된 이 무대에서 노래팀 출연자들은 화사하고 아름다운 유니폼을 맞춰 입고, 일사불란한 동작을 선보이며 '미운 사내'(유지나 곡), '엔돌핀'(남수란) 등 신나고 흥겨운 트롯곡 15곡을 맛깔스럽게 들려주었다.

특히 군은 문화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700MHz 무선마이크를 도입, 최적의 음향 시스템으로 공연을 진행해 관람객은 물론 출연자들로부터 최고의 음향 시스템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더불어 문예회관 관계자들은 아마추어 참가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화려한 조명과 무대연출로 힘을 실어 줘 기량을 발휘하게 했다.

본격적인 주부가요열창 열전에 앞서 가수 서정아 씨가 흥을 돋웠고, 행사의 절정인 주부들의 무대가 끝낸 후에는 이들을 직접 가르쳤던 노래교실 강사도 화답의 무대를 마련했으며, 초대가수 금잔디의 흥겨운 무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직접 만드는 공연이기에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 티켓 예매는 지난 9일 하루 만에 매진됐으며, 공연 당일도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노래 한마당이 펼쳐졌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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