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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난 시간 기억하며 즐기는 한시낭송과 다듬이 공연

27일 학사루…송전마을 다듬이공연단, 함양다볕차회 동아리 재능나눔 등


(한국방송뉴스(주)) 함양군은 5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7일 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에서 은빛나래 故.多(지난 시간을 기억하는)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은빛나래 고고다는 함양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생활문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문화가 있는 주간-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함양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함양문화원 소속 가야금, 경기민요, 캘리그라피, 송전마을 다듬이 공연, 함양다볕차회 동아리 회원들의 재능 나눔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송전마을 다듬이 공연단 회원들은 바쁜 농사철이지만 밤마다 시간을 내어 박태성 보수교육 강사와 함께 다듬이 소리를 연습하고 있다.

특히 이들 회원은 아직은 행사 경험이 부족하고 평균 연령 70세에 달하는 어르신들이어서 모심기를 준비하면서도 다듬이 장단을 연습하는 등 지역에서 잊혀 가는 다듬이 소리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이번 행사는 KBS 성우로 활동 중인 은미의 진행으로 학사루 한시(漢詩)를 지역민들이 직접 낭송하는 시간을 갖고, 문화원 가야금 동아리, 경기민요 동아리, 캘리그라피 동아리, 다볕차회 회원들의 접빈다례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멋스럽게 만들 예정이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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