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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참다래 궤양병 확산 막는다

과수원 전수 조사 정밀예찰, 의심 증상 보이면 즉시 신고


(한국방송뉴스(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도내 일부 지역에서 참다래 궤양병이 발생함에 따라 병 확산방지와 피해예방을 위한 ‘참다래 궤양병 예방과 방제 기술교육을 13일 오후 2시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과수 담당 공무원과 참다래 재배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참다래 궤양병 발생 원인에서부터 예방요령 등을 전문 강사의 강의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순천대학교 고영진 교수가 참다래 궤양병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했다.

궤양병(병원형 : PSA3)은 참다래 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세균계 검역병해충 병으로, 지난 2014년 제주에서 최초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작년에 우리 도에서 처음 발생하여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최초 발생했던 2014년부터 매년 참다래 과수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면서 발생 동향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간 참다래 궤양병 발생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양수 도 농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참다래 궤양병 예방과 방제 기술교육을 통해 참다래에 치명적인 병인 궤양병 유입 차단을 위한 수칙 준수와 궤양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참다래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참다래 궤양병이 발생한 이후 방제와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방제비로 1,200만원을 투입하여 1차 방제를 실시하였고, 참다래 궤양병 확진 농가를 대상으로 2차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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