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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양군공무원일동 양파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10일 임창호 군수 등 249명 고령·장애 등 기반취약 17개농가 4만 5499㎡지원


(한국방송뉴스(주))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함양군 공무원일동이 일손이 부족한 함양읍 등 7개 읍면 양파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농업인 시름을 덜었다.

군은 지난 10일 오후 필수요원을 제외한 군청실과소와 유관기관 249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양읍 등 7개 읍면 17개 양파농가를 찾아 4만 5499㎡면적의 양파수확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력의 고령화·부녀화로 일손부족현상이 심화돼 일손부족난을 해소하고 적기영농을 돕고자 고령·장애·부상농가 등 기반취약농가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추진됐다.

이날 임창호 군수는 고령으로 양파수확에 애로를 겪고 있는 함양읍 백천리 672 정순양 어르신(77) 농가(2324㎡)를 찾아 일일이 양파를 캐고 양파망에 정성스럽게 담으며 어르신을 위로했다.

나머지 공무원 230여명도 함양읍, 유림·수동·지곡·안의·백전·병곡면 7개 읍면 장애·고령·국가유공·다문화·노인단독·노약자 농가를 찾아 뙤약볕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거들어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구현했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어려운 농가를 돕는 직접적인 목적외에도 공무원 전반이 함양양파에 대해 더 많이 알고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현실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학습기회 효과도 있다”며 “전국 소비자는 물론 해외에서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는 대표작목 함양양파생산 및 수급 보완책 마련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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