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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00대 상장기업 여성비율 ’12년부터 꾸준히 증가

- 매출액 600대 상장사 여성비율 분석 -

(한국방송뉴스(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600대 상장기업(금융·보험업 제외) 중 2011년 ~ 2015년사이 남녀 비율 분석이 가능한 524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여성 비율이 ’2011년 20.6%, ’2012년 20.5%, ’2013년 21.1%, ’2014년 21.4%, ’2015년 21.6%로 ’2012년부터 여성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원으로 보면 ’2011년 20만 7,941명에서 ’2015년 23만 5,171명으로 약 2만 7천여명 증가했다.

여성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워킹맘들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쇼핑(여성비율 68.1%)의 경우, ’2013년부터 ‘자녀입학 돌봄 휴직제’를 개설하여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에 최소 30일에서 1년까지 휴직이 가능토록 하였고, 육아휴직 복직 직원을 위한 리스타트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여성비율 57.3%)는 방학기간 중 임직원 자녀를 초청하는 ‘드림하이(Dream High)’ 프로그램 운영, 출산선물세트(한우양지, 미역, 황태채세트) 증정, 난임 부부를 위한 시술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여성비율 56.3%) 또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과 유연근무제 운영, 전사동시휴가제 등을 통해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드림하이: CJ그룹 인프라를 활용한 직업체험, 부모직장 방문/시설 견학 프로그램 )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여성 고용률이 점차 증가하고는 있지만 OECD 국가들과 비교하여 여전히 하위권(’2014년 기준, 33개국 중 26위)”이라며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부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일가정양립 관련 프로그램들이 다른 기업들로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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