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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양복완 부지사, 허중요 광둥성 부성장과 경제협력 강화 논의

경제, 관광, 보건의료, 농업, 스마트기술 분야의 교류협력에 힘쓰기로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6일 오후 6시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허중요 (何忠友) 중국 광둥성(廣東省) 부성장을 접견하고, 양 지역의 교류협력과 한.중 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허중요 부성장의 이번 경기도 방문은 지난 3월 31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방중 당시, 보건·관광·청소년·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해 주샤오단(朱小丹) 광둥성장과 체결했던 ‘경기도-광둥성 교류협력 강화 실행계획서’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광둥성은 중국내 최대 경제규모를 자량하는 곳으로 중국 내 성(省)급 행정구 중 인구·국내총생산(GDP)·대외교역 등이 모두 1위인 지역이다.

경기도와 광둥성은 지난 2003년 자매결연 이후, 공무원 연수단 상호파견, 전통정원 상호 조성(광저우 웨슈궁위안, 수원 월화원),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을 비롯한 경제·행정·관광·보건·환경·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 지원을 위한 광저우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현지에 설치했고, 이어서 4월에는 춘계 캔톤페어 참가, 광둥성 후이저우(惠州)시 보건관계자 초청(4월) 등을 추진했다. 올하반기에는 도-광둥성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경기 관광 홍보 로드쇼 개최(9월), 광둥 국제미용박람회 참가(9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중국은 경기도의 최대 교역 대상국이다. 특히 최근 FTA 발효로 한중협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양 지역의 교류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면서, “특히, 올해 문을 연 광저우 GBC를 통해 경제통상 분야 협력이 보다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부지사는 또, 판교 제로시티 차이나비즈니스센터, 스타트업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창업 및 비즈니스 분야 교류 확대와 함께, 보건, 관광, 대학, 청소년 분야에서의 전방위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활성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허중요 부성장은 “오늘 스타트업 캠퍼스를 방문해 경기도가 첨단 혁신분야의 선도지역임을 눈으로 확인했었다. 앞으로 양 지역이 경제, 관광, 보건의료, 농업, 환경은 물론, 과학기술, 전자정보 등 스마트기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교류의 폭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허중요 성장 등 광둥성 대표단은 7월 8일 오전에 3박 4일간의 방한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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