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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 설치 협약 체결

(한국방송뉴스(주)) 충청북도는 제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와 1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90억원을 투자하여 제천시 한수면 북노리 일원에 3MW용량의 수상태양광발전소을 금년 10월에 착공하여 내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인근지역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한천리와 황강리의 7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농어촌 전기공급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제천시,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협력하여 사업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인 업무지원과 농어촌 전기공급사업 등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은 수상태양광 설치에 적극 찬성하고 있는 인근 지역 주민 대표와 한수면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회장도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여,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 설치사업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협력을 같이하는 정부3.0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되면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신재생에너지 관련학과 학생 및 전문가를 위한 기술견학코스와 신재생에너지 교육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의해 2030년 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의 37퍼센트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저수지 수면사용료를 경감하는 등 수상태양광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수상태양광은 유휴수면을 활용함으로써 산림환경 훼손을 예방할 수 있고 수면에 그늘을 조성하여 어류의 다양성 증가는 물론 서식에도 좋은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발전효율도 육상에 비해 10퍼센트∼15퍼센트 가량 높은 점 등 친환경에너지로서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는 39,600제곱미터의 수면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하여 1,120가구가 1년간 사용가능한 4,031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7천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2,663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도내 다목적댐의 홍수 조절 및 광역용수공급 역할 이외에 추가적으로 녹색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수면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국내시장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이 유망한 점 등을 고려하여 앞으로도 친환경 무공해에너지인 수상태양광의 확대 보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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