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철훈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일 제53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심각성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캠페인을 벌인다.
올해 광명시 지구의 날의 주제는 '지구의 미래는 너야!!'이다. 어린이, 청소년 등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나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 일대에서 열리며 자전거 행진 캠페인과 에코백 만들기 등 30여 가지 탄소중립 체험을 준비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박승원 시장은 "탄소중립 선도도시는 시민들의 동참으로 만들어진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험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 시작 전인 오후 1시에는 광명YMCA 주관으로 자전거 행진 캠페인이 열린다.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해 광명시 곳곳에 지구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자전거 동호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광명시민체육관, 철산동, 소하동 일대를 행진한다.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는 ▲지구야 사랑해 에코백 만들기 ▲지구 걱정 이제 그만, 걱정 인형 만들기 ▲발전 자전거로 만드는 과일주스 등 30여 가지 현장체험을 운영한다. 텀블러 등 개인 용기를 지참하면 채식 브런치·디저트, 친환경세제 소분 등 현장체험 참여가 수월하다.
현장 체험을 할 때마다 스탬프를 발행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과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하는 스탬프 미션도 열린다. 안 쓰는 텀블러를 가져오면 장바구니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2일 밤 8시부터 10분 동안은 공공기관, 공동주택 등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소등행사가 진행된다.
광명시 대표 탄소중립 정책인 '1.5℃ 기후의병'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에 기후의병에 가입하지 않은 시민도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가입해 참여할 수 있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포토존 참여(5천 포인트) ▲자전거 행진 캠페인(2천 포인트) ▲탄소중립 체험행사 부스 참여(최대 1만 포인트) ▲내 자리 정리하기 줍킹 캠페인(2천 포인트) ▲전국 소등 행사(3천 포인트)에 참여로 획득할 수 있다. 지난 10일 10·.10· 10 소등 캠페인 참여자가 오는 22일 전국 소등 행사에 참여하면 6천 포인트를 지급한다.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 누리집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