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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6.25전쟁 참전기념비 제막


(한국방송뉴스(주)) 국가보훈처는 2016년 8월 1일(월) 10시(현지시간)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국립공원에서 열리는 6·25전쟁 참전기념비(Korean War Memorial) 제막식에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국가보훈처와 한국전쟁기념재단이(KWMF : Korean War Memorial Foundation)함께하는 이 행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국립공원에 세워진 ‘샌프란시스코 6·25전쟁 참전기념비’의 제막을 기념하는 행사로,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하여 안호영 주미국대사, 김정훈 국회의원, 캐서린 스티븐스(한국명 : 심은경) 전 주한미국대사, 마이크 혼다 미 연방하원의원 등이 참석한다.

8월 1일 제막식을 갖는 샌프란시스코 6·25전쟁 참전 기념비가 설치되는 프레시디오 공원은 지난 1846년부터 148년간 미군 훈련시설로 활용되었던 곳으로, 6·25전쟁 당시 미군용사들이 파병전 이곳에서 훈련을 받고 출항하였으며, 현재 6·25전쟁 참전용사 2,273명이 잠들어 있다.

기념비에는 6·25 전쟁 기념비와 함께 안내패널 등이 설치된다. 기념비에는 한반도 지도와 함께 6·25전쟁 당시 주요 전투를 다룬 사진을 새기며, 기념비와 별도로 맞은편에 세워질 안내패널에는 6·25전쟁의 발발 및 진행경과, 6·25 참전기념시설의 의의 등을 새겨, 관람객에게 6·25 전쟁의 주요 전투 모습과 미군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2015년 7월 11일 착공한 이래, 13개월만에 제막식을 갖는 샌프란시스코 6·25전쟁 참전기념비는 2004년 한 한인사업가와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6.25 참전용사들이 출항하고 생존 용사 및 전사자 유해가 귀환하였던 곳인 샌프란시스코의 역사적 의미와, 한인 동포 사회가 제안하여 모금활동이 시작되었고 지역사회 시민, 재외동포, 현지기업, 참전용사들이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 등을 감안하여 국가보훈처는 지난 2014년 5월, 전체 사업비 약 39억원(*총사업비 347만달러)중 국고보조금 11억원을 지원했다.

6·25전쟁 참전기념비는 샌프란시스코를 찾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일깨울 것으로 기대하고 기념비가 한인 동포사회의 성금을 통해 건립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재외동포 사회의 결집력을 제고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장소로써 자리매김 할 것이다.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 전쟁 참전용사는 대한민국을 지키면서 미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었으며, 6·25전쟁 참전기념비는 대한민국과 미국, 대한민국 국민과 미국 국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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