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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본보기 이뤄냈다

2015년도 시·군 기업SOS대상평가′서 우수기관에 선정


(한국방송뉴스(주)) 세계경기 부진, 저유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확대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부진이 지속돼 경기회복세가 더뎌지고 있다. 기업경영이 녹록치 않다는 신호다.

기업들이 경영일선에서 겪는 애로를 신속하게 처리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2015년도 시·군 기업SOS대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가평군이 밝혔다.

도에서 주관한 이 평가에서 가평군은 기업체수가 700개 이하인 C그룹(의정부·광명·오산·동두천·의왕·하남·구리·과천시, 양평·연천·가평군)에서 편성돼 평가를 받았다.

가평군의 이번 수상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 수도권규제와 환경규제 등 중복된 규제로 기업하기 힘든 지역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투자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기업SOS대상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31개시·군의 기업애로 처리실적 성과를 평가해 표창과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기업애로 업무추진에 활력을 불어넣는 해결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평가는 크게 기관장 관심도, 예산지원, 기업애로처리, 고객만족도 등 5개영역을 대상으로 18개항에 대해 실무평가와 운영위원회의 검증을 거쳤다. 가평군의 경우 중소기업육성자금 출연, 소규모 기업환경조성 등 예산지원과 특수시책 추진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군은 중소기업의 자립기반 조성과 성장을 위해 매월 기업현장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처리와 컨설팅을 통해 경영안정을 뒷받침해온 사항과 일자리센터와 협력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인력을 제공해온 점도 인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수시를 찾아 머리를 맞대며 협력을 강화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과 판로지원, 환경개선 등을 위한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면적의 1.4배인 가평군은 전 지역이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공장·대학 등 인구집중유발시설 및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등이 차단돼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으며 경제사회주민생활등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자연보전권역 지정이후에도 특별대책지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지정과 수질오염총량제도 등의 많은 규제로 공장 신·증설 가능한 공장건축 면적이 대부분 1,000㎡에 불과해 기업의 투자를 막아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 같은 여건으로 124개의 공장 평균 제조시설면적이 542㎡, 평균 종사자수는 11명의 초미니 형 제조업체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한편, 기업SOS대상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군은 다음달 7일 경기도청에서 열리는 월례조회에서 도시사로부터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3백만 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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