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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순환형 농업 확산 발판 마련

가축분뇨 수거운반차량 본격운행


(한국방송뉴스(주)) 축산악취를 줄여 지역사회와 축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지난 21일 오후 가평축산업협동조합 주차장에서 가축분뇨 수거운반차량 및 스키드로더 등 운반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가평군이 밝혔다.

이 운송 장비는 축산농가에서 발생된 가축분뇨를 수거해 위생적인 처리로 환경과 조화되는 축산업 발전과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환경보전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이 운송장비들은 가평축협에 위탁해 21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함으로서 축산악취를 줄여 친환경적인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 기반을 마련해 생산성 향상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관내 축분 퇴비 제조업체의 경영안정과 민원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관내에는 축분을 이용해 비료를 생산하는 2개 업체가 년70만포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나 최근 외부 유입량이 늘어나면서 축분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축분처리 업체의 원료수급 불안정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축분은 계절적으로 반출시기가 달라 가을철부터 이듬해 봄까지는 축사 내에 보관하는 관계로 원료수급 불안정과 민원발생 소지를 안고 있다.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추진한 이 사업은 1억5천여만 원을 들여 5톤짜리 암롤 트럭1대와 암롤 박스 2대 3톤용 스키드로더 1대 등이 축협에 전달돼 축사농가의 고충 해소와 지력증진 등에 기여하게 된다.

이 차량은 축산농가에서 축협으로 신청하면 필요한 날짜에 수거하며 1대당 비용 6만6천 원 중 4만5천 원은 군과 축협에서 지원해 농가에서는 2만1000원 만 부담하게 된다.

특히 군은 지력증진을 통한 고품질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해 축사 및 퇴비사에서 잘 부숙된 퇴비를 농경지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퇴비는 농업기술센터 친환경팀에서 함수율 및 염분검사 등을 통과한 퇴비에 대해 수거운반차량을 이용해 농경지에 공급한다.

현재 축산 25농가와 경종 76농가 등 100여 농가가 농경지 환원을 신청해 놓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신농가의 자생력과 경쟁력 확보는 물론 자연 순환형 농업으로의 확산을 위해 암롤박스 및 살포장비 등을 추기로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농업인이 웃음 짓는 농업환경을 이뤄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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