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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만이 찾은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을 달궜다!

역대 최다 인파, 여름 대표 축제로 우뚝... 대한민국 우수축제 도약 기대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지난 7월 28일부터 시작한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187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의 성원 속에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28일 개막식) 등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단순히 눈으로 보고 가는 축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체류형 축제로 자리 잡으며 역대 최고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축제위원회와 포항시에 따르면 30일 메인행사인 국제불꽃쇼가 열린 영일대해수욕장에 80만 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그 밖의 행사가 열린 영일대해수욕장에 연일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대성황을 이루면서 축제가 열린 나흘 동안 모두 187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축제에서는 이탈리아와 대만, 우리나라 등 대륙 간 불꽃연출 대결에 이어 자매도시를 비롯한 6개국 13개 도시에서 자치단체장과 주한외교사절, 문화공연단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편, 예년에 비해 많은 수천 명이 해외관광객 들이 찾아와 국제행사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이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매일 연출된 뮤직불꽃쇼와 ‘퐝! 퐝! 영일만 물총대전’ 등 체험프로그램과 거리무대에서 열린 ‘불빛버스킹페스티벌’과 ‘얼쑤~ 불빛퍼레이드’ 등 시민과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참여 프로그램을 크게 늘린 축제콘텐츠 구성에 여름휴가 성수기에 맞춘 축제기간이라는 취지가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특히 30일 국제불꽃쇼를 찾은 관람객의 50퍼센트 이상이 대구를 비롯한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 등 외지에서 포항을 찾은 관광객이었으며, 지난 6월 30일 개통된 포항~울산고속도로를 통해 울산을 비롯한 경남권역의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포항시가 인근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발족한 포항·울산·경주간의 도시연합인 ‘해오름동맹’과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간의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 등의 교류로 인한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참여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축제위원회의 장규열 위원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언론을 통해 매년 '국내 가보고 싶은 축제'에 선정되면서 크게 홍보가 된 덕분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셨다.”면서 "관광객 수에 연연하지 않고 포항의 매력을 최대한 표출해서 관광객들이 축제 후에도 다시 포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축제자체로서 의미와 함께 축제기간 중에 열린 환동해CEO포럼을 통한 해외 페리항로개설과 크루즈 유치, 영일만항 물동량 확충 등 지역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일본 간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뜻 깊은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는 187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국가 유망축제에서 올해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국가우수축제로의 승급을 노리고 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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