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서울특별시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함께 저소득 아동·청소년에게 구강진료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치과주치의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2013년 서울대 치과병원과 협약을 맺어 구강질환 심화치료를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금까지 저소득·장애 아동 총 44명에 대해 심화치료와 치료비를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심화치료는 행동신체장애 또는 기타이유로 구강질환 치료에 특수한 시설·장비 및 인력이 있어야 하는 아동을 상급 의료기관에 의뢰해 진료하는 것이다.
이에 서울특별시는 신체장애 혹은 복합적인 구강질환으로 지역 치과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저소득·장애 아동이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심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서울특별시는 치과주치의사 사업을 통해 2013년 3명, 2014년 7명, 2015년 17명, 2016년 6월말 현재 17명 등 지금까지 44명에 대한 치료와 치료비 약 4,200백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하반기에 13명을 더 지원해 올해는 총 30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는 구강질환에 취약한 아동·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진료를 지원함으로써 구강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평생 건강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이 심화치료 사업을 포함, 현재 19개 자치구의 초등학교 4학년 34,000명, 지역아동센터 아동 11,000명 등을 대상으로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 중이다.
총 19개 자치구에서는 지역 치과의원을 통해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구강위생, 올바른 칫솔·치실 사용법 등 구강보건교육을 하고 있으며, 아동의 구강건강상태에 따라 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진료를 하고 있으며, 시는 2017년까지 치과주치의 사업을 25개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이 치과주치의 사업은 현재 울산시 북구, 인천시 남동구,경기도 화성시, 광주시 동구, 전남 목포시 등 10개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해 진행하고 있다.
김창보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저소득층 아동의 구강보건복지체계를 구축하는데 서울대 치과병원의 의료기술과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민간기관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