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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에 전시품 해설을 해드려요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시까지)에 큐레이터들이 전시품에 대해 상세히 해설을 해드리고, 관람객들과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는 ‘참여형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8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총 2회(18시/19시)로 시간대를 나누어 확대 시행하고 있다.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분리하여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듣고 싶은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9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조선사회의 ‘제례(祭禮)’와 예술의 표현인 도자제기(陶磁祭器)를 이해하고자 기획된 테마전 '흙으로 빚은 조선의 제기'(2016.8.2.~10.23.)의 전시 설명이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자제기의 종류와 미감의 변화를 형태와 시기별 흐름에 따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금속의 부족으로 금속제기 대신 도자제기를 사용한 조선사회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활자’로 조선의 권력과 정치, 사회, 문화를 이해하고자 기획된 테마전 ‘활자의 나라, 조선’(2016.6.21.~ 11.13.)의 전시 설명도 계속된다.

우리 관 소장 활자 유물의 전모를 공개하는 이번 전시는 당대 과학기술이 집약된 조선시대 활자의 독창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상설전시실 중근세관 조선·대한제국실이 개편을 위해 임시 휴관하면서 줄어든 조선시대 관련 전시의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시 기간을 11월 13일까지 연장하였다.

이밖에 상설전시관에서는 ‘우리 목가구(목칠공예실, 9/7)’, ‘선사시대 바위그림의 종교적 장소성 (선사·고대관 입구, 9/21)’, ‘간다라 미술 (인도·동남아시아실, 9/21)’, ‘우리 그림 속의 꽃과 새 이야기 (회화실, 9/28)’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
의 유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의 공간이기도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회사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전시설명 리플릿은 상설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배포하며,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행사/참여마당-큐레이터와의 대화” 자료실에서 e-book 형태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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