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김근해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학장 최무영)는 지난 17일 영천 한의마을에서 로봇캠퍼스발전위원회(위원장 김현우) 성과보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김희수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고문 2명과 위원장인 김현우 우리실버타운 이사장, 최무영 로봇캠퍼스 학장 등을 비롯한 12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보고 간담회는 로봇캠퍼스의 한 해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정주인력 양성, 로봇산업 우수인재 발굴 사례 등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2023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많은 졸업생들이 ▲㈜화신 ▲세왕금속㈜ ▲㈜세원물산 등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에 취업했다. 위원들은 이에 대해 “영천에서 공부하며 영천 혁신산업을 선도할 기술력을 갖춘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수한 로봇기업 취업사례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로봇캠퍼스에 따르면 졸업생 취업률은 83.3%(2024년 7월 대학 자체집계기준)로, ▲현대자동차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풍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기업 및 연구소에 취업자를 배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들의 지역정주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혁신산업을 활성화하는 선순환 고리를 위해 대학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영천시에서도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무영 학장은 “지역에서 우리 대학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우수한 로봇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까지 2025학년도 2년제학위과정 정시 모집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kopo.ac.kr/robot) 또는 문의전화(☎054-706-1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