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군에서 운용 중인 국산 무인항공기 RQ-101(이하 ‘송골매’)의 노후화와 단종부품 발생 등의 취약성을 개선하고, 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을 완료하여 전력화를 마쳤습니다.
송골매는 지난 2000년대 초중반 국내 기술로 개발하여 전력화된 무인항공기로 전선지역 및 접적해역에서 적 활동을 감시하는 군의 핵심 감시자산입니다. 2010년대 중반 성능개량을 하였으나, 최근 들어 일부 부품의 노후화 및 부품 단종으로 운용상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항공기 부품을 개발하였으며, 시험평가를 거쳐 개발 부품을 장착한 무인항공기의 성능 검증을 완료하였을 뿐만 아니라 프로펠러 등 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에 대해 감항인증을 받음으로써 비행 안전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번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핵심 단종부품을 모두 교체하여 전방지역에서 운용중인 송골매의 노후화와 수리부속 확보 곤란 등 군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위사업청 첨단전력사업단장(고위공무원 김태곤)은 “이번 국산 무인항공기 송골매의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운용성이 향상되어, 군의 전방 감시정찰 능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무인항공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군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