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성진기자] 법무부는 2025. 3. 7.(금) 14:00 강원도 홍천에서 지역사회 내 중간처우 시설인 ‘홍천희망센터’ 개관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김석우 차관,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유상범 국회의원, 신용해 교정본부장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희망센터*는 출소를 앞둔 모범수형자들이 기업체에 취업하여 자율적으로 통근하며 사회적응 훈련을 받는 시설로, 홍천희망센터는 2013년 밀양희망센터 개설 이후 4번째 희망센터**입니다.
* 희망센터 : 민간기업의 생활관에 거주하며 근로활동 참여와 각종 사회적응 훈련을 받으며,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교도작업 중심의 지역사회 내 중간처우 시설 -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자치활동을 보장함으로써 자립 능력 고취 - (평일) 기업체 취업 (일과 후, 휴일) 휴대전화·인터넷 사용, 사회 견학 등 실시 ** (’13.) 밀양희망센터 (’16.) 아산희망센터 (’23.) 평택희망센터 (’25.) 홍천희망센터 |
홍천희망센터는 수형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한 협력사업(MOU 체결*)의 첫 성과입니다.
* ’23. 12. 15. 법무부 교정본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업무협약 체결 - 교도작업 참여기업체 공동 발굴로 중소기업 근로 인력지원 및 수형자 사회적응력 제고를 위한 상생 협력 |
이곳의 중간처우 대상자(20명)는 식품 가공·포장 작업에 투입되어 일반 근로자와 같이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이를 통해 지급받는 작업장려금*은 출소 후 사회정착금으로 활용되어 안정적인 사회복귀는 물론, 재범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작업장려금 : 작업에 취업한 수용자의 근로의욕 고취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급하는 급부 - 기업체로부터 징수한 세입의 일정 부분을 작업장려금으로 지급 |
이들은 “교정시설에 수용되어있는 동안 사회와 오랫동안 단절되어, 사회복귀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고, 막막한 현실에 좌절하기도 했지만, 희망센터에서 사회를 간접 경험하고 단절감을 해소하면서 희망과 의지를 북돋을 수 있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법무부는 희망센터가 성공적인 사회복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농촌 등 인력난을 겪고 있는 산업분야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