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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음 노인대학 수강생 대상 ‘지금은 100세 시대…’ 주제 특강


(한국방송뉴스(주)) 하동군 윤상기 군수가 24일 오전 10시30분 하동읍 화심교회 부설 꽃마음 노인대학에서 ‘지금은 100세 시대, 노인의 가치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하동군이 밝혔다.

화심교회 황금출 목사가 초청한 이날 특강에는 꽃마음 노인대학 수강생 60여명이 참석해 노인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상기 군수는 특강에서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 그리고 출산율 저하 등으로 노인 인구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은 청장년층의 이농현상까지 겹쳐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현 실태를 지적했다.

윤 군수는 이러한 도시화·산업화로 인해 농촌은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노후의 건강 문제 등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핵가족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전통의 가치와 역할이 퇴조하고 가족공동체에서 정신적 중추로 존중받던 노인들 또한 그 가치와 역할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고 밝혔다.

윤 군수는 심각한 노인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1경로당 1일감 갖기, 시니어 합창단 운영, 내 고향 경로당 물품 기증 운동,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노인대학원 개설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군수는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장수의 의미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인생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욕심을 버리고 담백하게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따뜻하고 부드러운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노년기를 보다 즐겁게 보내려면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라며 건강음식 등 건강장수 비결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강을 들은 수강생들은 "노인의 가치와 역할을 인정하고 상호 노력할 때 상생 공동체의 행복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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