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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윤병세 외교장관, 유엔총회 참석 계기 「슈타인마이어」독일 외교장관과 회담

△북한 5차 핵실험 관련 대응방안,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제71차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9.20(화) 유엔 본부에서「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독일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 5차 핵실험 관련 대응방안,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양국 우호관계의 지속적 발전에 만족감을 표하면서, 나아가 △한반도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수시로 시의적절하고 폭넓은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였다.

북핵 문제 관련, 윤장관은「슈타인마이어」독일 외교장관에게 북한의 5차 핵실험은 강도 및 주기 면에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며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조하였고, 양자 및 EU 차원의 독자 제재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이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도발이라는데 공감하면서, 우리측과 긴밀한 협조 하에 EU 차원의 강력한 제재·압박 조치가 실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양국이 분단의 아픔과 급속한 경제성장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으며 중요한 파트너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간 호혜적 협력을 지속 강화해 가기로 합의하였다.

윤장관은 슈타인마이어장관에게 독일통일의 경험은 한반도 통일을 준비함에 있어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면서, 차기 제5차 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위원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통일 분야에서의 양국간 소통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금번 한·독 외교장관회담은 양 장관의 취임 이후 7번째이며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계기 회담 이후 7개월 만에 개최된 것으로, 양자·지역·글로벌 사안에 있어서 양국간 공조를 강화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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