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수많은 공정이 필요하다. 하루에도 수십억 개의 다종다양한 제품이 공정을 거쳐 출시된다. 이러한 과정은 거의 대부분 자동화된 시스템에 의해 진행된다. 수량이 자동으로 계산되고, 제품에 따라 사용설명부터 제조연월일, 그리고 유통기한 표시까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이러한 자동화시스템이 자리 잡은 것은 이미 수십 년 전 이야기로 새삼스레 놀라울 것은 없다. 그러나 일부 제품의 경우 좀 더 엄격한 일련번호와 수량, 성분관리가 필요하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의약품이다. 의약품에 대한 깐깐한 관리는 국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국내 제약사 사정상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보다 복제품을 생산하는 제약회사가 많다. 따라서 개발사의 사정에 따라 품목이 자주 바뀌게 되는데, 그것이 국내 제약사가 다품종 소량생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늘리는 이유이다. 앞서 밝혔듯이 의약품에 대한 관리는 철저해야 한다. 아주 미세한 착오라도 생명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기업의 이미지에도 큰 손상을 입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엄격한 관리의 필수요소는 투명한 시스템과 양방향 검증시스템이다.
이러한 의약품관리의 주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 제품에 부여되는 일련번호이다. 이 일련번호는 의약품의 배포 수량을 파악하고, 이동경로를 체크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일련번호를 부여하는 과정에서 절대 오류가 있어서는 안 된다. 일괄되고 정확한 일련번호를 부여하는 것과 올바른 넘버링인지를 검수하는 과정은 의약품이 배포되기 전에 반드시 있어야할 과정이다. 생산지가 다양하거나 품종이 다양하다는 이유로 번호가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고 검증절차의 엄밀성을 강화하기 위해, 타스코(TASCO)에서는 의약품이 담긴 포장용기의 뚜껑에 일련번호를 부여하는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타스코(TASCO)는 2002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스마트시스템 구축사업에 기틀을 다진 기업이다. 타스코(TASCO)에서 개발한 track&trace 시스템은 거의 모든 공정이 스마트시스템을 갖춘 장비를 통해 자동화되었고, 스마트폰이나 각종 스마트기기와 연동하여 즉시 오류가 확인된다. 최근 기기의 품질과 공정의 합리성으로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공장이 늘고 있다. 특히 의약품 관리는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좀 더 합리적이고 투명하며, 편리한 시스템을 선호하고 있다.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이 주목 받는 이유이다. 향후에도 그 선호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타스코(TASCO)의 박형건 과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에 정부의 지원이 있다는 것과 지원받는 방법에 대해 항상 성실히 설명을 해 준다고 한다. 비록 당장 계약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정직하게 영업을 하는 이유는 제품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특히 유지ㆍ보수에 관한한 특별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장비 및 솔루션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협소한 시장규모임에도 좋은 이미지를 쌓아온 덕분이라고 한다.
앞으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공장 구축시장에서 타스코(TASCO)의 합리적이고 정직한 행보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