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근해 기자]
육군 제2작전사령부(사령관 대장 박찬주)는 10일 울산 문수경기장의 피해복구작전 현장지휘소에서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복구의 손길이 미쳐 닿지 않는 외딴 지역까지 지원소요를 찾아 복구작전을 헌신적으로 펼치고 있다.
◦작전 5일차 투입병력은 총 6천 여명이고, 부대는 50사단, 53사단, 1117공병단, 201특공여단과 특전사 11ㆍ13공수특전여단, 해병1사단 등이다. 장비는 굴삭기, 덤프트럭 등 44대이다.
◦53사단과 특전사 11ㆍ13공수특전여단 장병 1,100여명은 그간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지역으로 피해복구작전을 확대하여 울주군 상동면, 웅촌면 일대의 침수독립가옥을 일일이 찾아가 토사제거와 축사정리, 담벼락 보수 등 피해복구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해병 1사단, 201특공여단 900여명은 울산 태화ㆍ우정시장과 태화강일대에서 침수된 건물 내 토사와 오물 등을 제거하고 있다.
◦부산과 양산 지역에는 53사단과 201특공여단, 작전사 1117공병단 장병1,200여 명을 투입하여 3층까지 침수된 아파트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영도와 기장 해안 일대의 쓰레기와 부유물, 지하주차장의 진흙 등을 제거하며 복구작전을 하고 있다.
◦경주 지역에도 계속해서 50사단과 해병 1사단, 1117공병단의 장병 1,300여 명을 투입하여 침수된 농경지의 벼 세우기 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남 함안과 밀양 등에도 39사단 1,100여명을 투입하여 유실된 도로와 침수 된 농경지 및 비닐하우스를 복구하고 있다.
◦복구 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은 자체 급식을 하면서 피해 입은 주민들의 집을 가가호호 찾아가 내 집 내 가족이라는 심정으로 주민들이 ‘OK'할 때까지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