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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웃다리농악 전국으로 비상

유성생명과학고,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 민속예술축제 은상 수상


(한국방송뉴스(주))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대전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유성생명과학고와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가 웃다리농악으로 나란히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펼쳐진 이 대회에서 전국 15개 시·도 및 이북 5도 등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14개 팀, 일반부 20개 팀이 열띤 경연을 치루었다.

그 동안 대전대표팀은 유성문화원 주관으로 인간문화재 송덕수 선생의 연출 하에 대전무형문화재 1호인 웃다리농악을 전국에 선보인다는 남다른 각오로 훈련에 매진해 왔다고 한다.

웃다리농악은 고 송순갑 선생 등 명인들을 중심으로 계승되어 온 우리 고장의 전통민속놀이로써 꽹과리가락이 섬세하고 경쾌하며 긴장과 이완, 음향의 원리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리고 판굿의 대형변화가 다양하고 아랫 지방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무동춤과 칠채가락이 있으며 개인놀이와 전체합주에서 시작과 맺음이 정확성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유성생명과학고는 작년 동상에 이어 한 단계 성숙한 기량으로 은상과 개인연기상(복권민, 남, 18세)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으며,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는 첫 출전만에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특히 마지막 날 경연을 펼친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는 빗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관객과 심사위원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수상은 전국에서 모인 실력있는 대표팀들과 경연을 펼쳐 그 작품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우리지역 민속예술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입상의 영광까지 거머쥐는 일석이조의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대전광역시 이인기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대전시가 사라져가는 지역의 민속예술을 지속 발굴하여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민속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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