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1. 윤병세 외교장관은 12.5(월)-9(금)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제2차 IAEA 핵안보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Nuclear Security)의 의장으로서 각료급 세션을 주재할 예정이다.
금번 IAEA 핵안보 국제회의는 4월 핵안보정상회의가 종료된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핵안보 관련 고위급 국제회의로,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형성된 정치적 모멘텀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고 IAEA를 중심으로 하는 항구적인 핵안보 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16년 제2차 IAEA 핵안보 국제회의 개요
ㅇ 일정
- 12.5(월)-6(화) : 각료급 세션(Ministerial Segment) * 의장 : 윤병세 외교부 장관
- 12.6(화)-9(금) : 정책·기술 세션(Policy and Technical Session)
ㅇ 참석자 : 171개 IAEA 회원국 각료급 인사 60여명 및 고위공무원, 핵안보 전문가 등 1천 5백여명
ㅇ 제1차 회의는 2013년 개최
2. 윤 장관은 의장으로서 개회사를 통해 핵안보 강화를 위한 IAEA 회원국 모두의 책임과 노력을 강조하고 향후 핵안보 체제의 지속적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북한이 금년 들어 2차례 핵실험을 감행한 엄중한 상황에서 북한 핵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윤 장관은 IAEA 핵안보 국제회의 참석 계기 Earnest Moniz 미국 에너지부장관, Sebastian Kurz 오스트리아 외교장관, Yukiya Amano IAEA 사무총장, Lassina Zerbo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등과도 면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대응 및 양자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3. 윤 장관의 IAEA 핵안보 국제회의 의장 수임은 작년 9월 IAEA 이사회에서 결정되었으며, 이는 핵안보 및 핵비확산 체제에서 그간 우리나라가 보여준 역량과 선도적인 기여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신뢰와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개최국이자 금번 IAEA 핵안보 국제회의 의장으로서 글로벌 핵안보 체제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