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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하천으로 명품 휴식공간 만든다


(한국방송뉴스(주)) 봉천·삼기천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고 증평군은 밝혔다.

봉천·삼기천은 좌구산에서 발원하여 증평군 일대를 돌아 보강천에 합류하는 금강수계에 속하는 하천으로 연장 13.5km에 달한다.

군은 이곳 봉천·삼기천의 훼손된 하천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주변의 축사를 매입·철거함으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제거했다.

총사업비 220억원이 투입된 봉천소하천은 2013년 착공하여 여울과 산책로, 석교 등을 설치했다. 고정보 개선과 생태호안을 정비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하천을 조성하고 홍수에 안전한 제방을 축조했다.

또, 하천 내 퇴적오니 및 토사를 준설하고 하천의 생태계 건강성을 높이기 위해 어류와 개구리서식처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생태 정화수로와 생태습지 등 비점오염을 저감하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군은 공사 진척율이 80% 로 되면 주변의 율리웰빙공원과 오토캠핑장, 산림생태체험문화단지와 어우러진 생태관광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70% 정도 진척된 삼기천에는 82억원을 투입, 없던 제방을 쌓고 6km에 달하는 자전거길 조성과 벚꽃나무를 노변에 식재해 명품길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곳곳에 생태관찰로, 쉼터조성과 함께 수변림, 초화류를 식재하고 목교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 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공원으로 조성, 군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봉천·삼기천 구간에는 달 뿌리 풀, 부들 등 16종의 식생 군락상 분포와, 27종 163개체의 조류가 확인됐으며 이중 원앙 (천연기념물 327호) , 황조롱이(천연기념물 323-8호) 와 멸종위기 2급인 흰목물떼새가 관찰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착공 전 3.5PPM에 달하던 BOD는 1.2PPM로 개선돼 공사가 완료되면 0.6PPM이하로 떨어져 청정 수질이 예상된다.

홍 군수는“사업이 완료되면 수질이 개선돼 다양한 어류와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또 인근 남부 5개리 주민의 산책코스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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