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일)

  • 맑음동두천 21.2℃
  • 맑음강릉 21.8℃
  • 맑음서울 25.7℃
  • 맑음대전 24.0℃
  • 구름조금대구 24.2℃
  • 구름조금울산 22.5℃
  • 맑음광주 25.5℃
  • 구름조금부산 25.3℃
  • 맑음고창 22.3℃
  • 맑음제주 24.9℃
  • 맑음강화 21.2℃
  • 맑음보은 21.2℃
  • 맑음금산 22.2℃
  • 맑음강진군 23.9℃
  • 구름조금경주시 21.9℃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병해충 예찰에 IT 접목, 농작물 피해 방지에 ‘청신호’


(한국방송뉴스(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학교, ㈜이다시티앤디와 공동으로 추진한 ‘아시아지역 이동성병해충 발생정보 교류체계 구축 연구사업’ 결과 ‘벼멸구 등 이동성 해충 실시간 모니터링 예찰시스템(이하 실시간 예찰시스템)’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태안군은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실시간 예찰시스템은 매년 중국에서 비래해 벼농사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애멸구, 흰등멸구, 벼멸구의 비래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과 PC의 인터넷망을 통해 병해충의 비래상황을 실시간으로 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이 개발되기 전에는 각 지자체의 병해충 예찰 담당자가 일주일마다 병해충 공중포충망에 포획된 해충을 일일이 수거해 비래현황을 파악한 뒤 방제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어 적기방제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남에 따라 그동안 새로운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왔다.

군은 이번 실시간 예찰시스템 개발로 즉각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해 병해충의 비래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곧바로 방제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애멸구에 의한 줄무늬잎마름병 확산 방지 및 벼멸구 피해 방지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난 3년간의 공동연구에 이어 올해부터 2018년까지 ‘아시아지역 이동성 병해충 대응 국제 협력체계 구축 및 DB화 사업’의 연속 수행을 통해 실시간 예찰시스템을 더욱 경량화·소형화한 뒤 아시아 주요국가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스템을 원예 분야까지 확대시키기 위한 공동 연구 사업을 계속 수행해 태안군을 IT산업과 연계한 병해충 예찰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