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이번 주말엔 어디로 나들이를 가면 좋을까? 환절기 가족 건강을 챙기기 위한 정보는 어디서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이처럼 가정의 달 5월에 유용한 생활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정부3.0 서비스 알리미」의 ‘이달의 정부3.0 서비스’를 개편했다. 특히 ‘이달의 정부3.0 서비스’에서는 5월에 국민들에게 유용한 분야별 정부서비스를 선정하여 ‘봄철 나들이, 실시간 교통정보, 생활 속 건강관리, 생활의 꿀팁’을 안내한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는 국민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부 핵심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손쉽게 이용하도록 한 정부의 모바일 앱 서비스다. 191개 정부서비스를 관심분야 별로 안내하고 있으며, ‘이달의 정부 3.0 서비스, 내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특별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서비스’ 등 별도의 안내페이지도 운영 중이다.

<봄철 나들이 : 대한민국 구석구석, 걷기여행길, 국립공원 산행, 자연휴양림 정보>

국내의 숨은 명소로 나들이를 가고 싶다면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에 접속하면 된다. 국내 관광지 소개 뿐 아니라 축제, 행사, 음식점 정보, 숙박 정보까지 다양한 여행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 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부산 중구에 위치한 국내 상설 야시장 1호, 부평깡통야시장’, ‘강원도 정선아리랑시장’, ‘500년 전통과 세월을 머금은 곳, 충남 아산 외암마을’ 등을 추천한다. 이처럼 추천지역을 검색하거나, 자신이 직접 여행지를 소개할 수도 있다.

가족, 연인,과 아름다운 길을 걷고 싶다면 ‘걷기여행길(www.koreatrails.or.kr)’을 활용해 보자. 지역별·테마별 걷기 좋은 길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거리·시간·난이도·계절을 입력하면 맞춤형 걷기여행길도 안내받을 수 있다. 더불어 ‘쉽게 걷는 길(Barrier Free)’을 따로 소개해 휠체어를 타거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등 외출이 다소 불편한 사람들이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5월은 등산하기에 좋은 달이다. ‘국립공원 산행정보(www.knps.or.kr)’에 접속하여 공원안내, 코스안내, 교통정보 등을 확인하면 좋을 것이다. 더불어 안전한 산행을 위해 조난·부상·심장질환 발생시 대처방안, 공원별 날씨 예보도 점검할 수 있다.

숲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면 어떨까? ‘국립자연휴양림정보(www.huyang.go.kr)’에서 가고 싶은 자연휴양림을 선택해 보자. 모바일웹에서 회원가입 후 바로 예약도 가능하다.

<실시간 교통정보 : 고속도로 교통정보, TBN 교통방송, 오피넷>

고속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 교통속보를 확인하려면 ‘고속도로 교통정보(m.roadplus.co.kr)’에 접속하면 된다. 고속도로의 각 위치별 CCTV 영상으로 도로상황을 직접 볼 수 있고, 근처 주유소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운전 중 교통정보도 얻고 졸음도 극복하고 싶다면 ‘TBN교통방송(www.tbn.or.kr)’에 접속하거나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전국의 교통방송을 청취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주요 도시와 고속도로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싼 주유소를 찾고 싶다면 ‘오피넷(www.opinet.co.kr)’에 접속하거나 앱을 활용해 보자 앱의 경우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통해 주변의 주유소(충전소) 정보를 확인하고, 저렴한 가격의 주유소를 쉽고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다.

<생활 속 건강관리 : 건강IN, 우리동네 대기질, 국민건강 알람서비스>

5월은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는 시기로 기온변화가 잦아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때이다. ‘건강IN(hi.nhis.or.kr)’을 활용하여 나의 건강검진 결과, 진료 정보, 투약 정보 등을 조회하고, 개인별 문진정보를 활용하여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받아볼 수 있다. 건강검진기관과 병원정보, 의약품 정보도 검색 가능하다.

이제는 외출할 때 우리 동네 대기 상태가 어떤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황사,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영·유아, 노약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우리동네 대기질(www.airkorea.or.kr)’에서는 미세먼지 등 전국 대기오염물질 농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앱을 내려받을 경우 초기화면에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여 확인이 가능하며, 시간대별 또는 시도별 대기오염도도 확인할 수 있다.

‘국민건강 알람서비스(forecast.nhis.or.kr)’에서는 5대 질병인 ‘감기, 눈병, 식중독, 천식, 피부병’에 대한 지역별 위험도(관심-주의-경고-위험)와 위험단계별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5월에는 식중독 정보를 유념해서 봐야 한다. 2017년 4월 29일 현재, 식중독은 전국적으로 ‘위험’ 단계로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 지시를 따를 것과, 식중독 의심환자는 식품 조리에 참여하지 말 것을 안내하고 있다.

<생활의 꿀팁 : 정부24, 행복드림,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최근 정부통합포털인 ‘정부24(www.gov.kr)’가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기존의 정부대표포털과 민원24, 알려드림e, 타 기관 서비스 22종을 연계하여 정부의 주요서비스와 정책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연령·성별·지역 등 필요한 정보을 입력하면 정부서비스 7만여 건 중 나만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기존의 민원24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행복드림(www.consumer.go.kr)’은 국민의 소비생활에 필요한 상품, 안전정보를 제공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신속한 피해구제를 지원한다. 앱을 내려받을 경우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상품의 리콜 정보와 위해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심상품으로 등록한 이후 해당 상품에 리콜정보가 발생하면 앱을 이용하여 바로 정보를 제공한다.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www.noiseinfo.or.kr 또는 ☎ 1661-2642)를 이용하면 된다.
접수된 민원에 대해 전문가가 전화 상담을 하고 현장소음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당사자 간의 이해와 분쟁 해결을 유도한다.

행정자치부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정부3.0 서비스 알리미」앱의 연계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다. 정기적으로 서비스 목록을 점검하여 인기도와 사용실적에 따라 서비스 목록을 개편하고, 새로 만든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계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생활 속에서 공공서비스를 꼼꼼히 챙겨보고 이용하면 시간과 비용이 상당히 절약된다.”라면서 “더 많은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검색하고, 내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확인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3.0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