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오창환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지난 7월 3일 소상공인 종합대책에서 발표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연장 제도’의 개편을 완료하고 8월 16일(금)부터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의 소상공인정책자금(직접대출)을 이용중이고 정상 상환 중인 채무자라면 상환연장을 신청할 수 있으며, 경영애로와 상환 가능성이 확인되면 최대 5년(60회차) 내에서 소상공인이 희망하는 기간으로 원리금 상환기간을 추가로 부여받을 수 있다. 이번에 업력, 잔액 요건을 폐지하여 신청 대상을 대폭 확대하였으며, 상환연장 지원 후 적용되는 금리 산정방식을 합리화하여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신청 문턱을 최대한 낮추었다. 연체 중인 경우에는 해소 후 신청이 가능하고, 이자만 납부 중인 경우라면 원금상환 도래하여 1회차 원리금 납부 후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집중관리기업으로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에도 총 연장기간이 5년 넘지 않은 범위에서 추가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휴·폐업하였거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과 같이 다른 공적 조정을 신청하였거나 이용 중인 경우에는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지원이 꼭 필요한 소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최근 증가하는 항공기 난기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학·연과 협력하여 “난기류 사고예방대책”을 마련하였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4가지로 ‘항공사의 난기류정보 공유확대’, ‘종사자역량 강화’, ‘난기류 위험성 대국민 홍보’, ‘국제기구와의 공조’ 등이다. 첫째, 항공사의 난기류정보 공유확대를 위해 민간 기상정보서비스를 LCC들도 사용 시 운수권 배분에 반영하여 사용을 유도하고, 국토부의 노선·위치·시간별 난기류경향을 분석하는 위험기상공유체계를 확대하고, 항공기상청과 항공기상 정보공유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둘째, 조종사와 운항관리사의 기상정보 분석·회피·대응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상전문가와 함께 세미나·워크숍을 개최하고, 조종사-객실승무원의 난기류 대응 역량제고를 위한 가이드를 마련하고 교육·훈련 실습도 강화한다. 셋째, 비행 중 상시 좌석벨트 착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내안내방송강화, SNS 활용 홍보, 난기류 체험관 설치 등을 추진하고, 난기류 발생 지역 통과 시 서비스 중단 후 좌석벨트 착용 등 기내서비스 중단절차, 공항접근 전 기내서비스 종료시간도 표준화한다. 마지막으로, 항공분야 국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월 17일(토)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경계 30m 이내까지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고, 해당 구역에서 흡연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그동안「국민건강증진법」개정(2023.8.16.)을 통해 어린이집·유치원 주변의 금연구역 확대(시설 경계 10m→30m 이내) 및 「초ㆍ중등교육법」에 따른 학교 주변 금연구역 신설(시설 경계 30m 이내)이 결정된 바 있으며, 1년 간 시행 유예를 거쳐 2024년 8월 17일(토)부터 본격 시행된다. 교육시설 주변의 금연구역 확대 조치는 간접 흡연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금연구역 확대에 따라, 각 시·군·구청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시설의 경계 30m 이내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건물 담장, 벽면, 보도 등에 설치·부착하는 등 관련 조치를 이행하여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포스터·표지·현수막 등 홍보물을 제작하여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하고, 지역 사회에서 널리 활용·안내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각종 홍보물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및 국가금연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신용문제 등으로 통장이 압류된 가정에서도 정부가 지원하는 양육수당은 압류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14일 양육수당 수급 가정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이날부터 양육수당을 압류방지 전용 통장(행복지킴이 통장)으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을 통해 양육수당도 압류방지 통장을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추진했다. 서울 시내 한 어린이집 앞에서 아이를 등원시키는 엄마.(ⓒ뉴스1) 양육수당은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 중인 모든 24개월~86개월(초등학교 취학 전까지) 미만 영유아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일부 가정에서는 신용문제나 금융 상황에 따라 채권자에게 압류돼 실제로 양육비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로 양육수당을 압류방지 통장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돼 양육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원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양육수당 압류방지 전용 통장은 11개 금융기관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해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자동차, 가전, 에너지, 바이오·의료 등 7대 주력산업에 맞춤형 인공지능(AI)이 내재된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엣지용 반도체) 개발을 추진, 게임체인저로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박성택 제1차관이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SW 기업 등 국내 AI 반도체 공급기업, 주력산업에 AI 도입을 추진 중인 현대차, LG전자, 한화시스템 등 수요기업과 함께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열린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AI 반도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뉴스1)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기에 직접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가 전 산업 분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가전, 방산 등 업종별로 AI 기술과 국내 반도체 적용 현황을 진단하고, 산업 맞춤형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엣지용 반도체) 개발·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 참석자들은 주력 제조산업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AI 내재화가 필요하며, 우리 반도체 산업은 역량 있는 설계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어 온-디바이스 AI 산업이 성장할 여건이 충분하다고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가보훈부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쿠바 지역에서 독립운동 지원활동을 한 김성재 선생(건국포장)과 의병으로 활동하며 일본군에 저항하다 옥고를 치른 박익성 선생(애국장) 등 12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쿠바 하바나 지방회 성립 과정을 보여주는 기사.(출처=국가보훈부 보도자료) 김성재 선생은 쿠바 이민 2세 출신으로 1930~40년대 쿠바에서 대한인국민회 마탄사스지방회 서기, 하나바지방회 청년부장, 재큐한족단 서문 정서기 등으로 활동했으며, 쿠바 지역에서 한인들을 규합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데 앞장섰다. 박익성 선생은 1907년 11월부터 경남 거창과 전북 무주 일대에서 신명선 의진에 참여해 항일 활동에 필요한 군수품 등을 모집하는 임무를 맡았다. 박 선생은 1909년 3월경 일본군에 체포되어 징역 5년을 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탈옥해 다시 궐석으로 진행된 재판에서 형기 통산 징역 15년을 받았다. 이와 함께 1938년 서울에서 일본의 민족차별정책을 반대하고 독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다 옥고를 치른 이종세 선생(애족장), 1909년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대한인국민회 오브랑지방회장 등으로 활동한 고덕화 선생(건국포장),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미취업한 대학 졸업생을 적극 발굴해 3000명 이상에게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집중적인 취업지원을 강화한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14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점검반(TF)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4년 하반기 지역 청년 취업지원 강화방안’을 마련·발표했다. 이에 전국 8개 대학에서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지역·대학별로 집중 취업지원 기간을 지정·운영해 유관기관 합동 취업·채용 박람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최근 청년들의 졸업 후 첫 취업 소요기간이 11.5개월에 이르는 등 노동시장 진입이 점차 늦어지는 추세를 고려해 올해 하반기에 이같은 2가지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하기로 했다.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청년이음 일자리정보 박람회’ 현장에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뉴스1) ◆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시범사업 그동안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졸업생에게도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대학 졸업 후 심리적 거리감, 재학생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졸업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