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주유소 등 위험물 보관·사용 장소에서 흡연할 경우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방청은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지난달 31일 개정됨에 따라 주유소 등 위험물 보관·사용 장소의 관계인은 물론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8일 당부했다. 지난 7월 31일 개정된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안내 포스터(이미지=소방청 제공) 지난해 셀프주유소 이용객이 담배를 피우면서 주유하는 것이 보도되면서 안전불감증·처벌규정 등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번에 시행된 개정안은 주유소 등 위험물 보관·사용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개정 사항은 ▲위험물 보관·사용 장소에서 흡연 금지 ▲관계인은 해당 장소가 금연임을 알리는 표지 설치 ▲관계인은 일정 기준을 갖춘 안전한 장소에 한해 흡연장소 지정 ▲흡연 위반 과태료 처분 ▲금연표지 미설치 시정명령 등 흡연으로 인한 위험물사고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이다. 그동안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상 ‘가연성 가스가 체류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 불꽃을 발하는 기구 등의 사용 금지’ 규정에 따라 흡연을 금지하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면서 겪고 있는 다양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힘을 모았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하여 통일부, 고용노동부, 남북하나재단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권익위는 그동안 각 분야에서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를 찾아 민원 상담을 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맞춤형 달리는 신문고’를 운영하였다. 이번에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3만 5천명에 이르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면서 주택, 정착지원금, 교육, 복지, 편견 등과 관련하여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단체 등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 목숨 걸고 탈북했는데 끝은‘무연고 사망’… 고독사 늘어나는 탈북민(1.7, 서울경제), 탈북민 서울살이 역시 집 걱정… “자가소유 5.6%”뿐(7.18, 연합뉴스) 이번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면서 법적 지식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며 입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지급하는 냉·난방연료 구입비용 바우처는 대상자가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수령해야 하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은 바우처를 수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기정통부 오영진 사무관은 집배원이 바우처 미수령가구를 직접 방문해 바우처와 제도안내문을 배송하고 바우처 이용 실태조사도 하는 새로운 사업추진 방식을 산업부와 협업해 도입하게 됐다. 그 결과 에너지바우처 미수령 1246가구 중 867가구에 바우처를 전달할 수 있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6월부터 47개 중앙부처의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대해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베스트 5’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베스트 5’에는 위 사례를 포함, ▲AI 활용 긴급해양구조신호 자동식별 시스템 개발 ▲전력선 주변의 산불 위험목 제거 ▲희귀질환 환자의 자가치료를 위한 해외의약품 수입절차 개선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사용가능 기관, 네이버지도로 검색·예약 가능 등이 선정됐다. 국민이 선택한 적극행정 BEST5.(제공=국무조정실) 지난달 국무조정실은 중앙부처 적극행정 사례 중 적극행정 개념과의 부합도, 국민체감도 등을 종합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항공사업법에서 규정한 교통약자의 항공교통이용 편의기준 준수여부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7개 항공사에 과태료(250만 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7개 항공사는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다. 지난 7월 25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전경.(ⓒ뉴스1) 항공운송사업자와 공항운영자는 교통약자가 공항 이용과 항공기 탑승이 용이하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소속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하는 등 항공사업법령에서 규정한 교통약자의 항공교통이용 편의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국토부는 지난 5월부터 한 달 동안 10개 국적 항공사와 2개 공항운영자를 대상으로 항공교통이용 편의기준 준수여부를 면밀히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와 인천·한국공항공사는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나, 7개 항공사는 일부 교통약자 편의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7개 위반 항공사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항공기 내 우선좌석을 지정·운영하고 있지 않거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지난 3일부터 한국-멕시코 간 직항노선이 2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멕시코산 저가 마약 밀반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관세청은 높아진 멕시코발 마약밀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일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멕시코발 여행자가 입국하는 새벽 시간대에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해당 노선의 입국 동선과 세관의 검사 절차 등을 직접 점검하고 마약 단속 직원들에게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오른쪽)이 7일 멕시코발 여행자가 입국하는 새벽 시간대에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여 세관의 검사 절차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제공)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 Office Drugs and Crime)가 발표한 ‘세계 마약 보고서 2024’에 따르면, 멕시코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필로폰 제조국 중 한 곳으로, 필로폰 가격이 국내보다 현저히 낮아 멕시코 마약 조직이 우리나라로 밀수를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 미국의 필로폰 생산자 대부분이 멕시코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나 멕시코발 필로폰 밀수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관세청은 엄중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올해 신규로 도입하는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국립순천대학교(시설원예분야)와 연암대학교(축산분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은 지난달 26일에 시행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에 근거한 스마트농업 특화 전문인력 육성 기관이다. 선정된 국립순천대학교와 연암대학교는 이번 달 중으로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생 모집을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7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과채 줄기 이동내림 자동화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 교육은 인력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스마트농업 개론, 정보통신기술(ICT) 시설 및 장비 운영·관리, 시설 및 장비 안전관리,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의 교육과정을 포함한다.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 해마다 성과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며 최대 3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2개의 교육기관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농업은 미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직무대행 신종각)은 변화된 고용환경에서 중장년과 청년 세대의 차이가 협력과 상승효과를 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세대 상생을 통한 청년 일자리 연구: 한일 사례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중장년과 청년 세대의 경험과 관심이 만나 청년의 경력개발에 상승효과를 제공하는 사례를 주목하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직무의 다양화 가능성을 담았다. 연구진은 고용 및 기업지원 서비스 전문가, 세대 상생 일자리 사례 실제 참여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그룹 인터뷰를 통해 세대 상생 활성화 방안을 조사한 결과, 청년이 중장년 세대에 갖는 심리적 박탈감이 세대 협업에 큰 진입장벽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련 사례에서 다수의 기업은 세대 상생 일자리 차원의 가장 큰 문제를 ‘소통’으로 인식했으며, 세대 간 소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과 중장년이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인터뷰 조사 결과 주요 의견 “세대 상생 해결방안 중 하나가 저는 역 멘토링이라고 생각하는데, 중장년이 IT나 새로운 변화 기술에 도전하는 게 굉장히 떨어지거든요. 거꾸로 멘토링해야 할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