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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향 거제에서 또 다른 삶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사등면 사곡 출신 이재철 씨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목공예 부문 금메달


(한국방송뉴스(주))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모래실마을이 고향인 이재철 씨가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시는 밝혔다.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 이 씨는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목공예 부문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의 6년 연속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이 씨를 거제시로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씨는 자신을 초청해준 권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15년 전에 깎은 목각 인형을 선물했다.

권 시장은 거제 동백으로 만든 화장품과 울금환을 선물로 전달하며 고향 거제를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변변한 작업장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남다른 열정과 의지로 고향 거제를 빛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고향 거제에 내려오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거제시가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면서 귀향을 권유했다.

이 씨는 “고향을 떠난 지 20년이 넘었다. 여건만 되면 고향에서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해서 전시회도 가지면서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다”면서 “다른 종목으로 국제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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