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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3개 초중고 1700명 대상 내달 말까지 스트레스 관리·우울척도 등


(한국방송뉴스(주)) 아동·청소년기 건강한 성장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6 아동 정신건강 증진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하동군이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청소년들의 발달 과정상 어려움과 문제행동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함으로써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23개교 1700여명으로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인력, 심리상담센터, 대학교수 등 전문가가 직접 해당 학교를 찾아가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아동·청소년기의 올바른 인격형성 방법을 비롯해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스트레스 자가 관리법, 올바른 자율성 및 독립성 형성의 중요성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아동·청소년들의 우울 정도와 자살생각 정도를 파악하는 우울척도 검사를 통해 우울감의 원인을 분석하고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을 위한 극복 방안도 소개한다.

특히 우울척도 검사 결과 우울 정도가 심한 학생에게는 보호자와 협의해 전문의사의 상담을 받도록 연계하는 한편,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하동군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기의 우울 및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관리함으로써 만성화를 예방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업·진학 스트레스 등으로 말미암아 우울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 교육에서 인간 존중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긍정적 마인드를 심어줌으로써 생명존중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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