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정철기자] 전북도는 봄철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많이 발생하
고 있고, 4월초 청명ㆍ한식과 주말을 전후하여 큰 산불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산불 감시인력 집중 배치
로 산불 조기발견과 초동진화 체계구축 등에 대한 특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청명·한식(4.5~6), 주말(4.7~8)에는 묘지 이장 및 사초 등 산 일을 많이 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산불취약지에 대한
감시인력을 집중 배치
또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ㆍ밭두렁,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 행위가 성행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각 시군 공무원 1/3이상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여 지정된 담당구역 마을 순찰과 마을방송을 통한
산불예방 계도방송을 1일 2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하였다.
입산자가 많은 모악산, 마이산, 내장산 등 도내 주요 유명산과 산불취약지역 등에 대하여 임차헬기 3대를 이
용하여 공중 감시활동 및 산불조심 계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4월 2일에는 쓰레기, 논ㆍ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 중에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도내에서 3건(고창 심
원, 완주 봉동, 김제 금산)의 산불이 발생하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승복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계절풍의 영향으로 산불에 매우 취약한 시기이고, 특히 청명ㆍ한식 전후 기간에 크고 작은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전 도민이 산불감시원이 되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