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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478명 대상 등심대 검사·척추운동법 교육


(한국방송뉴스(주)) 하동군보건소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척추 건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척추측만사업을 확대·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척추측만증이란 허리가 S자형이나 C자형으로 휘어져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증상으로, 척추가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기울어기기 때문에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인다.

대부분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인 10세를 전후해 척추측만증이 시작되고 키가 급속히 성장하는 시기에 함께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척추측만증은 자각증상이나 통증이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척추변형은 잘못된 자세,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심화될 수 있는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장기의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자체사업으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사업을 실시한 결과, 검진자 582명 중 4% 22명이 척추측만증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 보건소는 12일 화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희망학교 13개교 4·6학년 478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 검사와 함께 척추측만증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척추측만 검사는 척추측만증 자가 설문에 이어 등굽힘 검사, 척추 5도 이상자에 대한 재검사 등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박종항 광양보건대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척추측만증의 원인과 증상, 척추측만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자세, 정상 척추와 비정상 척추 비교, 척추운동 방법 등의 내용으로 척추측만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척추측만증 예방교육은 정확한 검진과 교정치료를 통해 학생들의 척추질환 예방 및 성장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소년기 학생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척추건강 지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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