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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시노인복지관 1년 '활기찬 노년을 위한 꿈의 터전으로 자리잡다'


(한국방송뉴스(주)) 1년 전 양산시는 인구고령화와 행복한 노년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양산시복지재단출범과 함께 산하기관으로 양산시노인복지관을 개관했다.

양산시노인복지관은 연면적 1,302.63㎡의 지상4층 건물로, 1년이 된 현재 1,818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평생교육 및 문화여가활동(56개반), 건강지원사업,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사업, 벌률상담 등 전문상담사업, 저소득위기노인지원사업, 일자리지원사업 등 80여개 이상의 사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작지만 알찬 정진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노년에 대한 패러다임은‘활동적인 노년(Active Aging)’을 지원하는 것이며, UN 전 코피아난 사무총장의 말처럼‘복지대상자로서의 노인이 아닌 사회변혁의 주체로서의 노인’상을 구축하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노인의 건강유지전략, 사회활동 참여전략, 지역사회 소통을 통한 안전한 생활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양산시노인복지관은‘활동적인 노년’의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어르신 스스로 할 수 있는 건강관리시스템 구축과 56개의 교육·여가프로그램을 통해 평생교육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아울러 9개 영역의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니어)봉사단을 만들어 강사활동(외국어, 웰다잉, 동화구연 등), 노인동료상담활동, 복지관소식지 제작활동, 체력단련실지킴이활동 등어르신들의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노인복지관 이용어르신 욕구조사결과를 보면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의 변화가 눈에 띈다.

김기연(84) “직장생활을 할 때처럼 출퇴근하듯이 오게 되어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 백정자(73) “카카오톡 친구도 많이 생기고 생활에 활력이 넘친다”, 김민수(91) “나이 90에 의욕만으로 감당이 될까 걱정했는데, 일어동아리 맡고 용기가 더 생겨 힘이 솟아난다”고 어르신들 또한 이구동성으로 복지관이용을 통해 생활이 활기가 생겼다고 전한다.

양산시노인복지관의 활기찬 변화들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활기찬 에너지가 양산 전체에도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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