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정철기자] 전북도는 지난 3~4월 실시한 해빙기 매몰지 점검결과 지적 매몰지 및 가금류 10
만수 이상 대규모 매몰지 등에 대해 장마철 대비(61개소) 합동점검을 6.15일부터 7.12일까지(4주간) 실
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금번 장마철 대비 가축매몰지 점검은 농식품부, 환경부, 도, 시군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으로
점검대상은 매몰규모, 매몰방법 등 점검대상 선정기준에 따라 선정된 구제역․AI 매몰지 6개
시․군 61개소이며
선정기준으로는 해빙기 매몰지 점검 시 지적매몰지*(5개소), 가금류 10만수 이상 대규모 매몰지(22개
소), 가금류 2만수 이상 일반매몰 매몰지(32개소), 돼지 100두 이상 일반매몰 매몰지(1개소), 소 100
두 이상 대규모 매몰지(1개소) 이다.
* 지적매몰지 : 9개소(4개소 소멸처리, 5개소 개선 및 관리 중)
점검방법으로는 시군 자체적으로 모든 매몰지 190개소에 대해 6.15~6.28일까지 2주간 매몰지 점검표
에 의거 점검하고 그 결과를 KAHIS에 입력 관리하며
이후 합동점검반이 7.12일까지 3인 1조로 매몰지 소재 관할 시군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되
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경사지 사면 및 하천 인근 매몰지 토양 유실 여부, 배수로 정비 상태 및 토양 균
열과 지반압력으로 인한 저장조 변형, 누수 및 파손여부 점검과
시군의 매몰지 관리계획 수립여부, 관리담당자 지정여부, 매몰지 현황카드 작성관리, 관련규정에
따른 점검 및 조치일지 작성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다.
점검결과 지적매몰지에 대한 개선조치를 통해 매몰지로 인한 환경 오염 방지 및 현장 의견을 수렴 매
몰지 사후관리 요령 개정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2008년 이후 조성되어 일반매몰지(243개소) 중 관리기간이 경과한 매몰지(206개소) 및 관리중
인 매몰지(37개소) 등 모든 매몰지에 대해서 전수조사 후 오염우려 매몰지에 대해 지하수 검사 등 매몰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7.2일부터 7.28일까지 4주간 2008년 이후 조성된 모든 매몰지에 대해 위치, 부지 사용용도, 수질검
사 여부, 악취발생 여부 등 매몰지 현황카드에 준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전수조사 결과 오염우려 매몰지에 대해서는 우선 전라북도 보건 환경연구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하
고 수질검사 결과 문제 매몰지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소멸처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구제역 및 AI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시 지하수 오염 및 악취 방지를 위해 열처
리 장비를 이용하여 매몰지 없는 살처분과 처리 후 발생하는 잔재물에 대해 퇴비화를 통한 재활
용 등을 통해 환경오염 방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