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정철기자] 전라북도 도내 주요 해수욕장이 7월 6일부터 개장하여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

혔다. 개장 첫날인 7월 6일에는 구시포·동호·변산·고사포·격포·모항·위도 해수욕장 등 7개소가 41일간,

이후 7월 16일에는 선유도 해수욕장이 개장해 31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도는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안전관리 조치여부 및 각종

안전시설 비치, 수질 및 백사장, 편의시설 등 관리기준 적합성 여부를 점검하였으며, 전문 안전요원

채용을 위해 금년도 소방교부세 및 지방비 516백만원을 확보하여 86명의 유급 민간안전요원(’17년 77명)

을 작년대비 9명, 증원 배치했다. 

※ 안전관리요원 확보 인원(147명) : 유급민간요원 86, 공무원 10, 해경 8, 소방 35, 기타 8

또한, 시·군별 해수욕장 지역협의회를 개최하여 해경,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지역주민 등 유관기관의

협조와 해수욕장 안전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전라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해수욕장 및 고군산군도 주변 관광지, 도서벽지 해안가 등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금년도 5개 사업에 21억원을 투입, 2,10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7년 수거·처리 실적 : 4개 사업(1,891백만원, 2,326톤)

해양쓰레기 정화사업비 9억원을 투입하여 도서벽지 바닷가에 방치된 폐어구 및 폐스티로폼 부표 등 해안

가 쓰레기와 침적 폐기물을 중점적으로 수거·처리하여 쾌적한 바다환경조성 및 수산자원보호에 기여

할 계획이며,

장마철 및 집중강우기에 금강하구 등 인접해역에 유입되는 각종 쓰레기 처리를 위해 3억원을 투입하여

강하구 해양쓰레기 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양쓰레기의 재 투기를 예방하고 해양정화 비용을 절감

하기 위하여 어업활동 중에 인양한 폐그물 등 쓰레기를 수매하기 위해 6억원을 지원 추진 중이다.

특히 서해안지역의 조류 등에 따라 해안가로 밀려와 쓰레기가 집중화되는 지역에 대하여는 관할 지역

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하여 삼락농정 수산분과위원회에서 새롭게 발굴한 어촌마을 환경정비

시범사업비 1억원을 투입하여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신시도~무녀도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쓰레

기 집중지역)

연안어장 및 주변해역(공유수면) 해저의 각종 오폐물 수거 및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구제를 위하여 어장

정화 선단을 이용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급적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해수욕을 즐기시고, 음주 후 입수 등 위험한 행동을 자제하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으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바다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해양환경 개선에 최선

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