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정철기자] 전라북도와 전라북도 교육청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농업․농촌․농생명분야의 다
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도내 중․고등학교 진로담당교사 등을 대상으로「삼락농
정 농생명 진로소개과정」교육을 실시하였다.
우리 지역 청년농업인 중에는 농업․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여러 사례가 있으며 그 중 김제 강보람
청년농업인은 고구마 한 작물로 연매출 6억원의 부농의 꿈을 이루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지역의 큰 일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사례처럼 농업․농촌․농생명산업이 힘들기만 한 산업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꿈을 꾸면 이룰
수 있는 직업이고 미래산업임을 인식시키고 이것을 확산시키기 위하여 본 교육과정을 교육청과 협
력하여 개설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은 선도농업인의 현장감 있는 강의와 농업․농생명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현장학습이 함께 이
루어짐에 따라 교육 호응도가 높았다.
선도농업인 강사로 나선 천춘진 대표(진안 애농)는 1차 농업생산에서 2차 농식품 가공, 3차 농촌체
험․교육까지 아우르는 6차산업의 달인으로 농업․농촌의 가치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소개하
였다.
익산 ‘모던영농조합법인’(이재규 대표)에서는 ICT 첨단유리온실 농장의 생산․유통현장과 스마트팜
시스템을 적용한 재배․수확․유통․컨설팅과 관련하여 종사하는 직업군을 탐색하였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오나나 팀장)에서는 대한민국 농식품산업 현황과 농식품분야의 제조,
포장, 기계, 유통, 연구 등 다양한 직업 종사자들에 대하여 청취하였고
6차산업 선도농장인 김제 ‘로컬랜드’(이대훈 대표)에서는 1차 다양한 포도생산에서 포도주 등 2차
가공, 3차 농촌체험과 힐링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곳으로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에게 학교 체험
학습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였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농업․농촌․농생명분야는 미래산업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꾸고 도전하기에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분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청
과 협력하여 진로담당교사와 관련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참여했던 교사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2기 과정, 82명으로 확대하여 7월17일(화), 7월
23일(월) 진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