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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동육아나눔터, 우리 아이 행복공간 자리매김


(한국방송뉴스(주)) 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가 부모와 아이들의 행복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해 3월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가 매월 평균 부모 200여 명, 아동 150여 명이 이용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남해군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가 선생님이 돼 아이와 소통하고 이웃과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남해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민선 6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조성됐다.

공동육아나눔터 내 장난감 도서관은 200여 개의 장난감과 500여 권의 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지난달에만 장난감과 책 대여건수가 350여 건에 달하는 등 지역 아동들이 선호하는 놀이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값비싼 장난감을 구입하지 않고도 무료로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놀잇감을 제공할 수 있어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부모들의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가족 품앗이 활동 또한 총 10개 그룹, 50여 명의 부모들이 참여해 자녀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이웃과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또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각각 진행되는 동화 구연 프로그램과 체육수업은 부모는 물론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함께 활동하며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한 한 부모는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아이와 집 안에만 있어야 할 시간에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아이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가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공적 돌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등 지역중심의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부모와 아이가 만족할만한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공동육아나눔터 조성은 물론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식 추진 ▲산모교육과 육아용품 지원 ▲육아휴직제도 장려 ▲군수와 직원이 함께하는 워크숍과 자유대화식 토론 등으로 지난 1월 가족 친화 경영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 가족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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