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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6 결혼이민자 멘토-멘티 결연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결혼이민자간 멘토링’으로 한국사회 조기정착 지원


(한국방송뉴스(주)) 12일 오후 여성회관 5층에서 여성결혼이민자(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멘티 결연식 및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창원시가 밝혔다.

‘결혼이민자 멘토링사업’은 동일국적의 멘토-멘티 1:1 결연을 통해 한국생활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지지와 돌봄을 통해서 멘티(입국1년 미만)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참석한 멘토는 국내에 거주한지 5~6년 이상 된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단란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한 한 멘토는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도와 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그때 생각이 나서 저처럼 어려움을 겪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돕기 위해 멘토 신청을 했어요. 작년에는 멘티 시어머니께 한글로 생신 축하카드 보내드리는 것을 도와줬어요. 도움 많이 받았다고 끝날 때 저에게도 감사 편지 주었어요”라며 멘토링사업의 필요성 및 참가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매뉴얼 북과 워크북을 활용해 내실 있고 체계적인 활동을 하고 요리활동과 동주민센터나 보건소, 공공기관 이용하기 등 실제 경험을 통해 실생활에 밀접한 경험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활동내용은 사회적 지지, 가족생활, 지역사회, 건강, 임신과 출산, 심리·정서 지원 등 6영역으로, 각 영역별로 4가지씩 총 24가지 활동을 한다.

지난 3월에 입국한 한 멘티는 “같은 나라 사람을 만나 얘기 나눌 수 있어 좋았고, 멘토처럼 자신도 한국에서 잘 살고 싶다”는 각오를 말하기도 했다.

백원규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장은 “결혼이민자 멘토링사업의 가장 큰 의미는 모범적으로 잘 살아가는 멘토를 보면서 멘티들도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꿈꾸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한국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건강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225-39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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