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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32회 군민의 날 성료

내·외 군민 1000명 희망 미래 건설 다짐


(한국방송뉴스(주))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를 위해 내외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32회 하동군민의 날 행사가 15일 오후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하동군이 밝혔다.

‘뛰어라 하동! 100년 미래를 위하여’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여상규 국회의원,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일반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또 행사에는 황갑선 전국하동향우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전국 시·군별 향우회장과 향우들도 대거 참가해 하동 100년 미래 건설에 힘을 실었다.

자매결연을 맺은 지 20년이 지났는데도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는 안양시 김영일 도로교통사업소장, 여태성 전 부군수, 공대일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최난경 명예군민, 권성덕 뉴스경남 회장, 김석호 KNN 서부경남본부장, 박응상 뉴스웨이 본부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리고 홍준표 지사와 김동호·임권택 야생차문화축제 공동대회장, 가수 조영남, 서기동 구례군수,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축하영상을, 이수종 전 국회의원, 김윤근 도의회 의장, 이창희 진주시장, 권민호 거제시장, 박영일 남해군수는 축전을 보내왔다.

오후 1시 30분 하동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야생차문화축제를 담은 홍보영상물 상영으로 문을 연 군민의 날 행사는 ‘100년 하동, 미래로 가는 상상열차’를 주제로 한 극단 ‘큰들’의 창작 단막극, 내빈 소개, 군민 100명의 희망사항을 모은 ‘100인의 소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윤상기 군수의 기념사, 여상규 국회의원, 정현복 광양시장, 김봉학 의장, 이갑재 도의원의 축사와 함께 합창단원·초등학생·공무원 등 100명이 참여한 ‘세대공감 군민 대화합 하모니 및 셔플댄스’로 기념행사를 치렀다.

윤상기 군수는 기념사에서 “32돌을 맞은 군민의 날을 축하해 주기 위해 경향 각지에서 어려운 발걸음을 해준 많은 내빈과 내외 군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이 뜨거운 열정이 하나로 모여 희망찬 100년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념행사 후에는 마지막 무대로 GOD의 멤버였던 인기가수 김태우가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 ‘하이하이’, ‘사랑비’를 비롯해 나훈아의 ‘사랑’,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 GOD 히트메들리를 열창하며 군민의 날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관광열차를 소재로 하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단막극으로 표현한 ‘100년 하동, 미래로 가는 상상열차’가 화려하게 펼쳐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래로 가는 상상열차’는 학과 천사가 춤추는 천상의 공간에서 최치원, 서산대사, 정기룡 등 하동의 역사 인물이 한자리에 만나는 1마당 ‘천상의 공간’으로 문을 열어 십리벚꽃길에서 한 무리의 관광객이 버스를 타고 요란하게 등장하는 2마당 ‘꽃시계 하동’으로 이어졌다.

3마당에서는 관광객들이 소위 ‘하동 상상열차’로 갈아타고 서사대사길, 형제봉, 삼성궁을 거쳐 금오산 경충사 등 하동의 관광명소를 운행하고 버스기사는 마치 문화해설사처럼 하동 100년 미래의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경전선 레일바이크, 스카이브릿지, 짚라인,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등 군이 100년 미래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핵심사업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마지막 마당에서 하동 사람들과 함께 관광을 한 최치원, 서산대사, 정기룡 장군이 흐뭇한 모습을 보이며 끝없이 흘러가는 섬진강처럼 하동의 희망을 실은 ‘알프스 하동호’가 힘차게 출항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문화예술회관 1층에 마련된 아트 갤러리 개관식과 한국예총 하동지회 종합전시회, 녹차·딸기·대봉감 말랭이 등 지역 특산물 맛보기, 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풍물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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