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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 선정

11월까지 매주 2회 운영


(한국방송뉴스(주)) 하동시장에 상인과 고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상의 소재를 예술로 녹여내는 ‘장터로 떠나는 예술탐험대’가 뜬다.

‘장터로 떠나는 예술탐험대’는 갈수록 침체되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추진한 ‘2016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2회 운영된다고 하동군이 밝혔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주최하고,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창원 소재 은하문화예술교육연구소가 과업을 맡아 운영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하동시장번영회,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이 후원한다.

이 사업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정부 지원을 받아 전통시장과 예술을 접목해 시장을 찾는 고객과 상인,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예술체험을 통해 시장과 소통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장터로 떠나는 예술탐험대’는 군과 시장번영회 후원으로 지난해 하동시장에 마련된 20㎡ 크기의 오렌지색 건물 ‘읍내장터 대장간’에서 매주 월요일은 시장상인과 일반 군민, 화요일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인과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종이를 재료로 ‘추억의 도시락 만들기’, ‘종이죽 과일바구니 만들기’와 PET병·빈병·종이상자 등 시장폐품을 활용한 ‘왕의 녹차 티 테이블 만들기’, ‘핸드폰 거치대 만들기’, ‘메모판 꾸미기’ 등이 추진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시장에서 판매되는 물건으로 ‘난타악기 만들기’, 지역의 젊은 예술가와 함께 시장 점포를 벽화·목공·POP 등 공공미술로 꾸며보기, 시장에서 판매하는 물건으로 ‘퓨전 전통놀이 개발하기’ 등 다채롭고 창의적인 예술 활동으로 침체된 전통시장과 친밀감을 높인다.

예술탐험대는 사업기간 동안 참여한 프로그램 결과물을 수집해 사업 종료 시기에 맞춰 결과 발표회를 열어 결과물을 전시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미션과정을 담은 영상물도 상영할 예정이다.

정광민 은하문화예술교육연구소 기획팀장은 “3년째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시장이 가진 물건과 장소를 적극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우리고장을 바라보는 예술 활동을 하게 된다”며 “군민과 상인, 지역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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