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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일호 부총리, 미국 재무장관 및 IMF 총재와 양자면담

시장친화적 환율정책 운용 강조


(한국방송뉴스(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중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지난 14일(목)과 15일(금), 제이컵 잭 루 미국 재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양자면담을 가졌다고 기획개정부가 밝혔다.

미국 재무장관(제이컵 잭 루)과 면담에서 유일호 부총리는 미국 정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루 재무장관을 만나 한국의 환율정책을 적극 설명했다.

환율은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고 정부의 시장 개입은 단기간 내 환율의 급변동과 같은 예외적 상황에 국한되며, 시장 개입도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으로 미세 조정(smoothing operation)이 이루어지는 점을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한국은 미국의 교역촉진법상 심층분석 대상 국가에 해당되지 않음을 강조했다.

루 장관은 한국의 환율정책을 관심을 갖고 보고 있으며, 환율정책의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IMF 총재(크리스틴 라가르드)와의 면담에서는 유 부총리는 라가르드 총재를 만나 IMF가 운영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유 부총리는 IMF가 요청한 저소득국 지원을 위한 PRGT 융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IMF의 자금세탁·테러자금 조달방지(AML/CFT)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시하며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라가르드 총재는 IMF의 주요 사업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를 표명하며 주요 사업 진행시 한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양측은 한국의 쿼타 증액에 따른 한국인력 진출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라가르드 총재에게 14차 쿼타 개혁으로 IMF내한국의 위상이 상승한 만큼, 한국의 우수한 인적 자원들이 IMF에 기여할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IMF내 다양한 인적자원 활용이 중요하며, 한국인들의 IMF 진출 확대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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