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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모임 연합사업' 마을공동체, 최대 4천만 원 지원

네트워크형, 의제발굴형, 의제실행형 등 유형별로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


(한국방송뉴스(주))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등장한 주민모임들이 마을을 중심으로 만나 지역을 바꿀 수 있는 의제를 함께 찾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모임 연합사업’이 올해 첫 사업신청자를 모집한다고 서울특별시가 전했다.

‘주민모임 연합사업’은 기존의 ‘마을연계망사업’으로 다양한 마을활동 주체들이 만나 지역사회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스스로 찾고 실천할 수 있도록 3개 유형별로 맞춤 지원하는 마을단위 지원사업이다.

첫 단계로 주민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네트워크형’은 주민모임간 연결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마을 주민모임 및 단체 3개 이상이 만난 연합모임을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하며,‘의제발굴형’은 주민모임 네트워크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함께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관련 실행계획을 수립하고자 하는 주민모임 및 단체 4개 이상의 연합모임에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의제실행형’은 지난 2015년 마을연계망 사업에 참여해 동네단위 마을계획을 수립한 마을모임 중 지난해 수립한 마을계획을 실행하고 동네단위의 공론장을 확장하고자 하는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액은 최대 4,000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동(洞)보다 작은 규모로 걸어서 10~15분 걸리는 동일생활권 지역으로 마을 주민모임 3~5개 이상 이루어지고 있고 마을공동체간 관계형성 및 확장에 대한 역량과 의지가 있는 마을이며,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이번 1차와 오는 6월 2차로 나눠 사업신청을 받는다.

1차 접수는 오는 20일(수)부터 27일(수)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 등록하면 된다.

서울시는 단순한 공모사업을 넘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만나 마을의제를 고민하고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선정된 주민모임 및 단체에 지속적인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등장한 주민모임을 촘촘한 마을관계망으로 이어 지역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 실행하도록 돕는 ‘주민모임 연합사업’은 지난해 40개 연합모임을 지원했으며 신규 주민참여자가 78% 늘고 만남 횟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자연스럽게 마을공론장 형성으로 이어졌다.

본 사업을 통해 마을축제연합회를 결성한 구로구 천왕동은 지역의 다양한 주민모임이 만나 연합합창단과 마을학교를 열고 축제를 개최했으며, 현재 ‘마을밥상’ 등의 마을기업도 준비하고 있다.

2014년부터 동작마을모임을 시작해 주민모임간 만남을 가졌던 동작구의 ‘동작쿵작’은 2015년 이 사업에 참여하며 동작보물발굴단 등을 통해 지역의 자원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었다.

서울시 서진아 지역공동체담당관은 “주민모임 연합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씨앗을 키워 온 주민모임들이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는 역량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공모사업의 자세한 안내를 위하여 19일(화) 오후 3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2016년 공모사업개요, 제안서 및 제출서류 작성방법, 향후 진행일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http://seoul.go.kr) 또는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oulmaeul.org) 공고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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