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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 복지리더로 양성해 복지행정 ‘지각변동’ 나선다

지난해 7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실시 이후 동장이 직접 주민과의 소통 주도


(한국방송뉴스(주)) 서울시가 지역문제의 해결 할 수 있는 키를 쥐고 있는 283명의 동장을 ‘복지리더’로 양성시켜 복지행정의 지각변동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실시한 이후 동장이 직접 주민과의 소통을 주도적으로 나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복지리더양성 교육을 시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80개동에서 283개동으로 확대시행을 앞두고 있어 283명의 복지리더 양성교육과 더불어 방문상담교육, 사례관리교육, 신규공무원교육 등을 시행하여 총 7,539명을 대상으로 복지전문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먼저, 복지리더 양성교육은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기본교육은 총 7회(상반기 5회, 하반기 2회) 2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심화교육은 총 9회(상반기 7회, 하반기 2회) 3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지난 15일(금) 50명의 동장과 첫 번째 교육을 시행한 바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이명재 동작구 대방동장은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을 위한 성공의 첫 번째 조건으로 바로 ‘동장의 의지’라며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교육은 ▲찾아가는 복지에 대한 배경과 이해 ▲복지동장으로서의 역할 ▲지역사회 자원개발 ▲민간과의 협력을 통한 민관 거버넌스의 실현 등으로 진행되며 복지현장과 행정을 아우르는 교육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상명대학교에 서울복지아카데미 전용 교육관을 마련하여 복지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13개구 80개동에서 시행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시행을 위해 기존 1개의 동사무소에 2~3명이었던 복지직공무원이 7~8명으로 확대 증원하여 407명을 직접 채용 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1,036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동장과 함께 어려운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며, 주민이 주민을 도울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이 시행되면서 기존 동주민센터하면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곳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동주민센터가 주민들이 모이고,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발굴하고 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는 곳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복지전문인력을 강화해 복지제도를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꼭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더욱 따뜻해지는 서울시를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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